1회 반 쯤 보고 접어뒀었는데
주말 동안 집에서 가내수공업하면서 넷플로 다시 봤거든.
집중해서 못 보니까 크게 관심없는 드라마 틀어놓은 건데 재밌져.....
정태을 너무 매력있어ㅠㅠ 김고은 찰떡이야.
이민호한테 반만 미친새끼 외칠 때 난 태을이한테 반해버렸어.
이민호 연기는 무미건조하지만
피지컬은 훌륭하니 황제같고.
하지만 여전히...
대사톤 무슨일이야..ㅠㅠ
않이.. 어조에 높낮이가 없어.....
근데 또 보고있으면 때때로 얼굴에 놀란다.
내 취향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잘 생기긴 했다.
아니 근데.. 제국 화폐는 진짜 ㅋㅋㅋ 장난 똥떄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브루마블 돈 같자넠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곀ㅋㅋㅋ
왜케 허술하게 만들었지 .... 쩝..
암튼 기대를 내려놓고 봤더니 또 재밌네.
근데 비덩 나오면 너무 노잼됨. (이정진)
그리고 우도환은 연기가 ㅋㅋㅋ 나의나라랑 또옥같아.
남선호가 환생한 거 같아. 연기를 못 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기대했던 연기는 아니어서 아쉽네.
그리고 쭉 달리면서 느낀 건 김은숙 아직..
김신의 망령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건가...
너무 남주 대사가 김신같아.
작가의 색깔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김신 생각난다.
그런데 이건 배우가 자기 껄로 소화 못 하는 게 큰 거 같음.
참수 염불 외는 것도 캐릭터 살리려고 넣은 거 같은데
걍 김신 말 장난하던거만 생각나고 별 재미 못 느끼겠음.
근데 암튼 재밌었어.
첫방 볼 때 개노잼이라고 생각하고 그만 뒀었는데 ㅋㅋㅋ
초반에 주요 인물들이 안 나와서 그랬던 거 같아
일단 나는 정태을 땜에 볼 거 같아.
이민호랑도 완전 반대로 생겨서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그리고 둘이 좀 더 서사가 잘 풀리긴 기다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