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제 엔딩이 만족스러웠던 건 악역들이 나름 조금씩이라도 잃었기 때문인 것도 있었어
첫 악역이었던 임동규도 크게 돌고 돌아서 영결 자격은 없어지고 도박으로 징계받고 드림즈 은퇴라는 것 하나만 챙겼고
고세혁은 에이전트가 되긴 했지만 결국 고향팀에서 떵떵거리며 감독까지 가능한 미래를 잃어버림ㅋㅋㅋ
권경민은... 능력 좋으니 자기 살길 찾은 거 같긴 하지만 결국 젊음 다 바친 재송에서 (아마도) 빈손으로 나가게 됐지
제일 큰 악역인 재송은 눈에 띄는 손해는 안 봤지만 권경민을 잃은 것 자체가 재송그룹의 제일 큰 손해고 패착같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크게 몰락할 것 같아서 걱정 안된다ㅋㅋㅋㅋㅋㅋ
첫 악역이었던 임동규도 크게 돌고 돌아서 영결 자격은 없어지고 도박으로 징계받고 드림즈 은퇴라는 것 하나만 챙겼고
고세혁은 에이전트가 되긴 했지만 결국 고향팀에서 떵떵거리며 감독까지 가능한 미래를 잃어버림ㅋㅋㅋ
권경민은... 능력 좋으니 자기 살길 찾은 거 같긴 하지만 결국 젊음 다 바친 재송에서 (아마도) 빈손으로 나가게 됐지
제일 큰 악역인 재송은 눈에 띄는 손해는 안 봤지만 권경민을 잃은 것 자체가 재송그룹의 제일 큰 손해고 패착같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크게 몰락할 것 같아서 걱정 안된다ㅋㅋㅋㅋㅋㅋ
뭔가 권선징악의 개념보다는 조직적으로나, 개인사로나 잃을 건 잃고 다시 시작할 사람은 하고, 못할 사람은 못하고 이런거 같음ㅋㅋㅋ 세세하게 따지면 임동규 이 청부폭행남 이대로 가도 되나요? 권경민 이 놈이 한 짓이 몇 개인데 백승수랑 친해졌나요?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백승수로 말미암아 변화를 일으켜서 임동규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홈런 뻥뻥 터트리는 임동규가 되었고 권경민은 젊은 바친 재송에선 나갔지만 자기 삶 살게 됐으니까 ㅋㅋㅋㅋ... 스토브리그에서 제일 안 좋게 보는 건, 변하지 않고 고여서 썩어들어가는 그런 거였던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