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분 보니까 코시날은 이미 관둔지 반년이나 지난 후고 새 일자리 미팅하러 가는 차 안인데 드림즈 경기 라됴 계속 틀어놓고ㅋㅋㅋ
차 안에다 드림즈 양 인형 그거 매달아놓고ㅋㅋㅋ그거 툭 건드리는 손짓에서 ㅈㄹ억만배의 애정이 느껴졌거든....왠지 한 두번 건드려본 솜씨가 아닌 것만 같다는 궁예를ㅋㅋㅋㅋ운전하면서 드림즈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툭, 하고 건드려 보다가 피식 웃고 다시 운전하고........이랬을 것 같잖아;;;ㅠㅠㅠㅠㅠㅠ
근데 백승수 성격이 아무리 일만 합시다 염불 외는 거였어도 점차 야구 트라우마도 회복되면서 드림즈에 마음을 열어갔으니까 충분히 연락 한 두 번쯤은 해볼만도 한데... 백영수가 형 안부도 거의 안 전하려고 용썼던 거 보면 아마 말하지 말라고 언질을 해놨었을 각........
야구단 그대로 인수도 아니고 해체 후 새로 팀을 짠 느낌이고 단장도 바뀌었고...뭐 단장 사장 외엔 거의 그대로겠지만? 아무튼 좀 어수선하고 단합력이 필요한 분위기였을텐데 여기서 새로 단장이 된 세영이가 전 단장인 자신의 영향 1g도 안 받길 원했던 거 아닐까 싶고 막 그러네.
백승수가 지켜봐온 운영팀장 세영이는 그 자체로 드림즈를 뼛속깊이 사랑하고 생각하고 책임지고 싶어하는 인물이었으니까 그랬나 싶고...
오늘 막화 보는데 어떤 장면에서 세영이를 되게 믿음직스럽게 보는 눈빛을 발견했었거든. 진짜 자기가 없더라도 정화시켜놓은 드림즈 시스템으로 자기네들끼리 뼈대부터 탄탄히 세워서 꾸려나가길 바랐던거면.......진짜 찐애정이네 백단장;;
근데...........
그래도 아예 연락두절인 건 너무한 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새 직장도 들어갔고 코시도 치르고 선수들 능력치도 어나더클래스로 보강됐고 프런트직원들도 큰 혼란 없이 잘 정착한 거 같으니까 연락 되겠지? 가끔 술먹으러 좀 만나고 그랬으면 좋겠다 제발... 딴 사람들은 몰라도 재희 세영이랑은 따로 보기도 했으면서ㅠㅠㅠㅠㅠ아 진짜 내가 다 섭섭하네 진짜.......아니 친동생이 전 직장에 그대로 있는데!!! 망해가던 직장 되살려놓은 1등 공신인데!!!! 가끔 좀 만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욧!!!!!!!!! 안그래욧 이신화작가님!!!!!!
응 그렇겠지? 백단장도 반년 동안 푹 쉬고 드림즈 안정화된 거 보고 다시 만날 거 같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