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메인 주식 몰빵하는 사람이거든
드라마만 봤다 하면 무조건 메인에 투자하는 토린데
이 드라마는 정말...
초반부터 뭔가 읭 스러웠는뎈ㅋㅋㅋㅋ
나토리... 여주 남주가 열심히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확고히 해서 쫓는거 좋아하거든.......
근데....근데 얘넨 이상해...
이상을 쫓으면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 많다고 생각하거든
얘네는 이상을 쫓는게 너무 민폐고 별로야
왜그런가 했는데
남주와 여주가 섭남의 풀에서 노는거라서 그런듯
사람이 자본이 없으면 여건이 안되면 아무리 그래도 이상을 쫓을 수는 없어
일보후퇴를 한다던가 일단 한번 참고 넘기고 견딘다던가 하는 부분이 나는 없을수가 없다고 보거든
근데 얘네는 안그래
여건 상황 다 안되는데 막 억지쓰면서 버틴다
이게 본인들이 정말 꿋꿋하게 자신의 상황 다 감내하면서 쫓는거면 그래도 멋있어 보일지도 몰라
근데 첨부터 후반까지 그걸 해결하는게 본인들이 아니여;;;;;;;; 다 섭남이여;;;;;;;
얘네가 이상을 쫓을 수 있는 이유는 섭남이라는 안정장치가 있기 때문임;;;;이게뭐여
결국 섭남이 뒷처리 다해ㅠㅠ 섭남 무슨죄?
섭남은 남주 여주가 그런 이상을 쫓는 사람들이라서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져
본인이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타협하면서 살아왔으니까?
근데 이게 한사람만 그런게 아니고
여주 남주 다 그래
둘다 섭남의 기반(돈...) 때문에 이상을 쫓을수 있는거지, 본인의 어떤 그런게 아니야;;;;;
그래서 얘네 둘다 그냥 초반부터 끝까지 민폐같아;;;;;;;;;
나한텐 참 괴랄한 드라마여씀
남여주 본체 배우 좋아해서 보려고 한건데
섭남 본체 영업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섭남 주식만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도 커플링 주식이 아니고
걍 섭남만 잘됬으면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본 내가 대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 희한한 드라마여따
하여튼 그래서
그사 보는중인데 미칠거같아
개져아.... 허윽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