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캐스팅 담당자 누구시지? 절해야됌
진짜 어찌 한명한명 찰떡인 사람들만 데려왔는지..
드라마가 로코 휴먼 스릴러 다 있는데 장르가 따로따로 노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런게 필력이구나 느껴
몇작품 안했는데도 대사나 전개과정을 흥미진진해서 좋더라 배경은 올드해보일지 몰라도 대사나 상황은 쎄련되게 잘써
그리고 주연캐릭터뿐만 아니라 조연캐릭터도 다 살아있어서 좋아 주연들만을 위해 소비되는게 아니라 다들 옹산이라는 동네에 살고있는 주민같은 느낌
조연캐릭터들 밉상으로 그려질 때도 있는데 다들 현실에 있을법하게 그려져서 그런지 다들 막 밉지않고 보다보니 자꾸 정들게 됌 다들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난 첨부터 일부 시골뿌리깊은 텃세나 여혐을 비꼰다고 생각했거든
대사보면 동백씨는 누가 지켜줘야되는 여자가 아니라고 한것도 그렇고
변호사 오해도 질질 안끈것도 좋고 판타지지만 용식모가 용식이만 잡겠다고 한것도 좋았어
배우들도 각자 튀지않고 극속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
공효진 캐릭터는 어찌보면 전작들과 비슷한 계열이라고 생각하는데 공효진말고 대체할 배우가 생각이 안나
드라마마다 난 그캐릭터로 이입되게 하는 능력이 큰것같아
강하늘은 진짜 그나이대 연기자중에 스펙트럼이 넓은것같아
사투리 베이스에 코믹연기 감정연기 자유자재로 왔다가야하는데 자연스럽게 잘해
주조연 캐스팅은 말해 뭐해
고두심 오정세 염혜란 김선영 김미화 이정은 등 캐스팅만 봐도 연기파티 ㄹㅇ인듯
거기다 기대안했는데 손담비마저 향미 역할에 딱이야 ㅋㅋㅋㅋㅋ그 중독성 있는 말투도 그렇고
김지석 분량이 없는건 좀 아쉽지만 앞으로 많이 나올것같아서. 부성애 연기 좋더라
좋은 대본 연출에 좋은 연기까지
오랜만에 꽉 차여진 드라마 보니 희열까지 느껴져
캐릭이 다 살아있어서 캐릭 누구를 붙여도 재밌고 이질적이지가 않아서 재밌어
앞으로도 풀릴얘기많아서 기대되고
이 퀄 제발 끝까지 유지되서 좋은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이 글 다 받는다 ㅠㅠ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