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준(심은경 분)이 “두려워서요”라고 말하며 우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냥 “두려워서요”라고만 썼는데 배우가 울었어요. 배우의 해석이었죠, 그런데 그 눈물 덕에 대사가 더 살더라고요. 그것도 매우 감사했어요. 작가님 인터뷰...... '한유진씨'도 대박이었는데 '두려워서요'도 에드립이었어ㄷㄷ (+대사말고 울면서 말하는씬이 배우에드립) 캐해석 장인이다 정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