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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 이거 분명히 혜영조조인데 뭔가 반전이 생겨서 결국은 선오조조로 갈 것 같은 느낌을 항상 가지고서 봤거든.

뭐냐면 너무 현실적으로 와닿질 않는 거? 그래서 진짜 로맨스는 따로 있을 것 같은 거?

분명히 서사가 강하긴 한데 그게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거야.

뭔가 캐릭터 둘이 사랑에 빠지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게 아니라 그 뒤의 작가의 손길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음.

'얘들은 이러이러해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알았어요?' 라고 말하는 작가를 바로 면전에서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라 되게 거부감 느끼고 집중도 안 됐던 거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설정의 나열이지 작품을 보는 느낌이 아니었음.


그런데다대고 드라마에서는 선오 캐릭터를 대중적으로 좀 더 인기있을 캐릭터로 손질해서 학생 때 서사를 저렇게 강력하게 만들어놔가지고 진짜 더 혜영조조에 집중이 안 됨

선오조조 서사를 저렇게까지 인기있을 모양새로 손 본 이유를 모르겠음.

혜영조조 서사에도 더 힘을 주거나 부드럽게 다듬었냐 하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고...

선오조조로 갈 생각으로 만든 게 아니면 진짜 영문 모를..............................

  • tory_1 2019.08.25 21:48

    원작 혜영이판데 드라마에서 남주 바뀐대도 상관없거든 솔직히 배우 외모도 선오가 낫고 재미만 있음 된다 주의라..

    근데 작품의 주제같은건 혜영이한테 담겨있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가 의문임

    혜영이가 이러저러하지만 상관없이 결국에 이뤄지는건 선오랍니다~ 이러려나

  • W 2019.08.25 21:49

    나도 주제의식은 분명히 혜영조조한테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해가 안 됨...저걸 어떻게 수습할 건지...

  • tory_2 2019.08.25 21:49

    원작 안봐서 모르겠지만 드라마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그런데 지금 시즌1에서 잠시 보인거 만으로는 인위적인거 모르겠어

    조조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해주고 속마음을 끄집어내잖아

    외로운데 익숙해서 외로운 것도 모르던 애한테 그게 외로움이다 알려주고

    속마음 터놓을수 있게 도와주고

    그리고 니가 행복해 질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며 너랑 하는 모든게 로맨스라는데

    그리고 이름 적은 냅킨 나부랭이도 고이 접어 챙기는데

    그모습 보면 당장 좋아하진 않아도 설레기는 할거 같거든

    되게 현실적인 벤츠야...

    진짜 이 사람과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안정감이 들었어


  • tory_4 2019.08.25 21:52
    혜영파 아니지만 원작에서 혜영조조 첫만남때부터 서사 쌓았구나 싶긴해...선오 원작대로 하면 좀 미친놈같지 않을까?ㅋㅋㅋ원작에서 선오가 혜영이랑 일식이 일부러 싸우게 만든거 보고 이놈 진짜 미친놈이구만 생각했음ㅋㅋㅋㅋ
  • tory_5 2019.08.25 21:56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설정의 나열이지' 이거 공감.. 나한테 혜영이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정도의 느낌임. 그런사람과 만나면 마음은 편하겠지. 사람이 첫사랑이랑은 잘 안이뤄진다니까..그냥 그런 심정으로 마음 내려놓기로 했음. 드라마 선오조조케미가 잘못했어. 나는 죄가 없다ㅜㅜ
  • tory_6 2019.08.25 22:05
    내가 원작을 안 봐서 그런가 혜영이 서사 완벽하다고 하는데 지금 나온걸로 봐서 그냥 남주니까 급하게 끼워맞춘 느낌? 혜영이랑 조조 사이사이 선오를 계속 보여줌으로써 안그랴도 착즙해야다는 혜영이쪽을 더 몰입 안되게 만들었어
  • tory_7 2019.08.26 08: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0 0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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