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 드라마에 정상인이 없다해도
그 누구보다도 욕 많이 먹은건 준영이임
내 체감상 솔직히 이태오나 여다경보다 욕 많이 먹는듯
나는 맨 처음에 원작 드라마 작가가
그리스 메데아 신화 영향 받았는데
그게 불륜 복수때문에 자기 애 죽인 여자 이야기라고 해서
준영이가 철저하게 망가지면
진짜 이건 이태오때문에 시작했지만
주인공도 비난을 피해갈수 없어서
애를 이렇게 그리는건가? 싶었음
근데 지금 보면 돌아가는거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애
걍 자극적인 폭력씬 소비 여자캐릭터 소비 성적 장면 소비처럼 준영이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선우 정신적 압박 캐릭터로 이용하는것 같음
불륜극에서 나 애를 이렇게 그리는거 처음봐
잘못은 이태오한테 있다고 하지만
부모가 둘다 정신나가서 죽일듯아 서로 복수하고 싸우고 있고
애는 엇나가서 정신병원에 상담 받고
절도까지 하게 됐는데도
욕쳐먹게 그림
진심 도라이인가
같은 불륜극인 내남자의 여자에서도 아들이 나옴
물론 경민이는 엄마도 잘 이해해주고 처음부터 아빠를 원망하지만 부모도 경민이한테 대하는게 천지차이임
이혼할때 둘다 경민이 쇼파에 불러서 차근차근 이해 시킨다고 이 드라마처럼 불륜을 초딩 아들이 발견하게 해서 아내보다 먼저 우리 부모님 이혼하는거 아님? 이러고 똥줄타게 만드는게 아니라
그리고 또 부모가 경민이한테 둘다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 홍준표도 하고 지수도 함 그때 경민이 반응이 당연히 미안해 하셔야죠 엄마도요 이러고 올라감
내남자의여자에서
홍준표가 뻔뻔하게 아내 친구랑 바람 폈어도
왜 지수가 일주일에 한번 홍준표 불러다가 와서 저녁 같이 먹게 해줬다고 생각하는거야
홍준표가 결국 불륜녀랑 갈라서는 결정적인 계기도
애한테 배다른 이복동생까지 만들어줄수 없다는 이유로 정관수술해서 그래
당연히 내남자의여자 속 아들이였던 경민이랑 준영이는 다르지 않겠음?
애초에 같은 불륜이라도 애를 대하는 제작진이랑 작가가 다른데?
존나 정신과의사 붙여서 상담하게 해주면 단가
준영이를 그렇게 욕쳐먹게 그리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어
아빠가 좋고 엄마랑 트러블이 나는 설정이 준영이캐한테 제일 중요한데 연출이 보여주는거 하나도 없었어
1 아빠를 정서적으로 의지할수 밖에 없는 설정 말로만 풀고
2 애가 엄마랑 싸울수 있는데 준영이만 또라이 만듦 왜냐면 극중 김희애 엄마는 잘못한게 없고 오로지 준영이를 위해서 희생하면서 헌신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그리거든 그냥 그놈의 야구만 아빠랑 했으면 단가 ^^
3 분명 이혼할때 자기 엄마가 그렇게 맞아서 분명 아빠 쪽을 증오했는데 미래씬에서는 또 그런 감정 없이 아빠를 그리워하고 아빠네 집에 가더라 ??? 존나 이게 뭐야
엄마한테는 또 짜증내고 ㅋㅋㅋㅋㅋ
도대체 애캐릭터를 이렇게까지 그려서 갈등1로 써서 욕 제일 많이 쳐먹으면 좀 작작해야 되는거 아님?
ㄹㅇㅋㅋㅋㅋㅋㅋ 아니 엄마가 그렇게 맞는걸 봤는데도 계속 아빠그리워하고 막그런다고???아니 도대체 작감 뭔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