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좀 보고왔어 무료분 까지만
이거 보니 드라마는 되게 무거워졌다 싶어
조조 캐릭터 부터가 이미 원작의 깨발랄이 없잖아
혜영이도 명랑만화같은 가벼움이 사라지고 진중함
선오는 개새미 양아미 싹 다 빼고 강아지만 남음 ㅋㅋ
이 드라마 부모님이랑 같이 봤는데 잘 보시더라
영화 클래식을 요즘 애들같이 만든거 같다고
물론 스토리는 다르지만 고딩인데 딥한 감정선이 그렇게 보이셨나봄
만약 가을멜로로 기획했다면 캐릭터 바뀐거 이해가 가
원작 조조보다는 드라마 조조 위태위태함이 가을 청춘멜로엔 찰떡같아
그리고 좀 무겁다 보니 중장년층 엄빠들 잘 꼬시면 넘어오셔 ㅋㅋㅋ
첫회만 넘기면 됨 ㅋㅋ
그 이후 일식이가 선오 혜영이 패는 장면부터 겁나 몰입하심 ㅋㅋㅋㅋ
드라마 보는 층 넓히는데는 이게 나은듯
원작 그대로 가져왔음 캐릭터가 좀 현실감이 없어서 어른들 안보셨을거 같아
그리고 바뀐 조조선오혜영이 다 가을 겨울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아
고딩서사 같지 않은 딥한 느낌 얼마만인지... 진짜 이작품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