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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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바람 불륜물을 좀 못참아해.

그래서 첨부터 안달렸어. (+ 밥누나 작가의 뒷심 부족...)


커뮤를 돌아다니다가 쪼꼬미가 5만원 들고

이걸로 돈까스 살수있셔요? 아빠꺼또?

이 짤보고 드라마 정주행을 시작했어. ㅋㅋㅋ


일단 여주 첫인상은 남친한테 왜그래? 였어.

갈수록 기석이의 과거 행동이 나오면서

아.....싶었지만.

말꼬리잡는 화법이 힘들었는데,

남주한텐 나름 스윗하네.


남주는 진짜 성격이 너무 좋아. 정말 이상적이야.

주변사람한테 잘하는 스타일. 약간 손해보는 스타일 ㅋ

근데 부모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는건 사실이네.;;

아이한테 아직 성숙한 아버지인지는 잘 모르겠어.


일단 남주여주가 얼굴로 호감폭발한건 서로 이해가는 부분. ㅋㅋㅋ

(첨엔 둘이 갑자기 저정도로 빠진다고 의문을..ㅠㅠ)

둘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고 싶어 ㅠㅠ 

왜 우린 지금에서야 만난걸까? 요런  마음은 이해가 되는편.

대사가 좋다가 나쁘다가 그래.

반말과 존댓말이 왔다갔다 하는 것 처럼.

그렇지만 저런 대화를 하고 저런 끌림도 있는 사람들이 봄밤안에 있는거구나..

하고 넘기게 됨.


기석이....... 오랜 연애로 여주한테 건조하다고 생각했는데 

회차 갈수록 뭐? 끝내자고 여주한테 종종 그랬다고???

집에서 무시하는거 그냥 둔거지???

헤어지자는데 왜 니허락이 필요해!!!!!!!!!!!!!!!!!!!!

뭐 이렇게 됨. 연기는 진짜 잘한다. ㅎㅎ


막내동생 여주 직장친구 연기신. ㅋㅋㅋㅋㅋ 와 잘한다 진짜.

막내 동생 연기는 가끔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해......

(여주연기는 조금 아쉽고 ㅠㅠ)


쪼꼬미!!!!!!!!!! 넘 귀여워 ㅠㅠ

근데 쪼꼬미가 왜 선생님 좋아하는지 아시는 분? ㅠㅠ


그리고 여주 형부...극혐

기석이 아버지 극혐

여주 아빠극혐.


현실에 있을타입이라 정말 혐오지수가 올라간다.


정주행 전에는 두사람의 염병첨병 사랑이야기인줄 알앗는데

다 각자 입장은 이해가 되는 편이라 

생각한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


근데 메인 이야기에 미친듯이 끌려가야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ㅠㅠ


그냥 여주 안전이별하고.. 여주 아버지 지 고집이 큰딸을 어케살게했는지 깨닫고

공시생 시험 붙었으면...

쪼꼬미랑 남주도 좀 온기느끼며 여주 사랑 받았으면 싶어.

무난한 로맨스 소설 느낌. (그렇게재밌진 않은데 재탕 자주하는 그런 로설 느낌 ㅋㅋㅋ)

  • tory_1 2019.06.25 11:34
    케미와 연기와 연출과 대본이 다 맘에드는 멜로야
    난 지호정인이의 마음이 넘이해돼서 현망돼서 보는 중이야ㅠㅠ
  • tory_2 2019.06.25 12:43

    난 지호정인 둘만 나오는 부분은 집중이 잘 안되고 지루해서 그냥 딴짓하면서 흘려버리면서 봐.

    너무 흔한, 그냥 다들 거쳐가는 연애 초반의 과정이겠거니 싶고....

    사실 둘 서사에서 서로가 서로가 아니면 안되는 무엇, 을 애타게 찾고 싶겠지만 찾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다 평범하고 굳이 둘이 아니었어도 되는 조각들을 맞춰 끼우는 것뿐이지.

    굳이 이정인과 유지호가 아니어도 되는데도 둘이 만나서 함께 하고 싶어하는 과정,

    그 과정을 그냥 담백하게 그려내는 게 봄밤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난 작감이 앞으로도 둘 서사에 너무 원앤온리 식으로 그려내지 않았으면 좋겠더라.

    유지호가 씀씀이 헤픈 거나 톨말대로 아버지로서 완벽하지 않고 오히려 육아 안해본 철부지 느낌 나는 것도 

    그런 면에서 갈등이 기대돼서 좋아...

    연애세포가 다 죽어서 그런가 메인커플 묶일 때보다 주변인물들이랑 붙을 때 쫄깃함이 살더라.
    주변인물들 보는 재미로 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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