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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옥상씬에서의 문조는 그래도 정상인 코스프레 잘 해가면서 눈빛도 나긋나긋함이 묻어나왔음
이때의 문조 머릿속이 '아 얘 좀 다르다, 흥미롭다' 딱 이정도로 그치는 수준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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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조는 정상인 코스프레고 뭐고 안중에도 없어보임
그냥 종우를 자극시켜서 빨리 자신과 같이 만드려는 생각만으로 그득한 눈임...
문조 본인이 한 말처럼 한 번 꽂힌 건 절대 안놓겠다는 게 눈빛에 고스란히 드러나있음. 날 것의 느낌이 확 나서 무섭다
치과의사 연기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이젠 진짜로 집착에 미친놈만 남아있다....
10화에선 또 얼마나 싸패같은 눈빛 보여줄지 기대됨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