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빈궁은 좌상 딸이니까 좌상 쳐낼 때 폐서인될 거고 사희가 세자랑 이루어질 걸로 예상했는데
빈궁도 그냥 아버지의 스파이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거든.
그런데 오늘 보니 빈궁도 딱해. 빈궁도 아버지 장기말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형제인 민 봉교는 그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사관도 하고 아버지한테 반항도 하는데
빈궁은 궁 안에 갇혀서 15년 동안 세손도 못 낳는다고 눈치 받고 살고.
남편한테는 자기 가족이 정적이니까 남편이랑 가까워지지도 못하고.
오늘 보니 빈궁도 세자한테 애정이 없는 건 아니고 세자도 연민은 가지고 있는 거 같던데.
빈궁이 폐서인되고 사희가 세자랑 이루어지는 거 아 그렇게 되겠지 ㅇㅇ 이렇게 생각했는데 세자빈이 안쓰러워서
그냥 세자랑 빈궁이 화해하고 사희는 짝사랑으로 남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
+그리고 민 봉교 누이 일인데 반응이 그냥 자기 누이 너무 원망하지 말라, 딱 이것만 나와서 아쉬웠어.
민 봉교 반응이나 심리를 너무 안 보여줘서. 그리고 민 봉교 예문관 전체 샷에서 민 봉교만 휴가 갔나 싶을 정도로 안 보임.
근데 민봉교 심리 너무 안 보여주긴 하더라. 어느 정도 얘기에 필요한 만큼은 보여줘야 시청자가 알아먹는데 너무 꽁꽁 싸매놓는 느낌; 단체샷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빠져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