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얘기 나와서 혼자 복습중인데 ㅋㅋㅋㅋ
나 여기서 강주캐를 되게 좋아했었거든...
얼굴도 너무 예뻤어 ㅠㅠㅠ
캐릭터는 당연 멋쁨이고
근데 그땐 생각못했는데 강주랑 신혁이
둘이 완전 로설이잖아?ㅋㅋㅋㅋㅋㅋ
개뻘하게 치임ㅋㅋㅋㅋㅋㅋㅋ
인조인간에 냉랭남, 정략결혼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강주를 진심으로 아끼는 신혁
타고난 금수저인데 그런거 1도 관심없는 열혈 기자 강주
대본 보니까 둘이 치고 받는
대사도 찰쳐!
강주 (조간신문 들이대며 열 올라서) 이거 뭐야? 인사동정에 왜 이런 기사가 나? 누구 맘대루 약혼 발표냐구?
신혁 (걸으며 담담하게) 의원님께 여쭤 봐. 난 그런 기사 낸 적 없으니까.
강주 (멈추고 버럭) 확인 전화에 대답은 했다면서?
신혁 (멈추고 보며) 목소리가 너무 크다.
강주 목소리 안 크게 생겼어, 지금?! (화를 누르며) 그 동안의 우정을 봐서 내가 고소하는 건 참아줄 테니까 책임지고 정정기사 내.
...
신혁 (기분 나쁜 기색 없이 대뜸) 없는 건 아니야.
강주 ? 뭐가?!
신혁 너한테 전혀 감정이 없는 건 아니야. (역시 담담하다)
강주 (황당)
신혁 이강주 정도면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물론 좀 거칠긴 하지만.
강주 (허 웃더니) 거칠지 않고 괜찮은 여자도 밖에 나가면 널렸거든?
신혁 곧 회의가 있어서 가봐야 돼. 할 말 남았으면 좀 기다리든가.
강주 (O.L.) 우리 아빠가, 유신혁한테 훌륭한 방패가 돼 줄 거라고 생각해?
신혁 (본다)
강주 (책상을 두 팔로 탁 집고) 우리 좀 쿠울하게 살자. 오빠 정도면 방패 같은 거 없어도 잘 먹고 잘 살잖아?
신혁 까불지 마.
강주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어쨌든 내 얘긴 확실히 접수 된 걸로 알고 거친 여자는 그만 꺼질게.
(하며 돌아서다가 발이 삐끗 어긋난다. 아프고 창피하기도 하고) 아~일진이 왜 이러냐, 오늘. (하며 나가는)
신혁 (그 모습 보는 얼굴에 얼핏 미소가 스친다)
인조인간 신혁이
강주 진짜 좋아했는데
그렇게 가버릴 줄은.....
또르르...
나중에 신혁이랑 합체한 하은이가
자기 동생이 좋아한 여자로
강주 애틋하게 보는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
~ 설정부터가 오졌다!~
물론 짤도 쪄오고싶었는데
거부감 느끼는 토리들이 있을까봐 ㅠㅠ
만두는 못먹던 신혁이...ㅠㅠ
왜 먹질모타니 ㅠㅠㅠ
지금 보면 그때 머리풀고 달렸던 만큼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는 아닌거 같지만
드덕으로서 첫사랑이라 그런지
주기적으로 찾게 돼
여전히 내 인생드라마인 부활
참 많은 추억을 준 드라마야 ^_ㅜ
배우가 병크가 없었으면
더 소중했겠지만.... 큽...
우리 은하수 이제 완전 어르신 됐을나이 아니냐
내나이 눈감아 ㅠㅠㅠ
이 둘도 하은-은하랑은 다르게 설렜음ㅋㅋㅋㅋ 소이현 뿔테안경쓰고 나와서 존예였어ㅋㅋㅋㅋ 신혁이 하은이랑 만나자마자 너무 개죽음이라 눙물....8_8 재탕하려했는데 우리의 엄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