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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9.12 14:51
    왕은 허수아비로 세우기 좋은데 부인은 아닌 그런 사람이어서 그랬나 아니면 왕이나 세자나 기댈 곳을 아예 없애버렸다던가 궁금하다!!
  • W 2018.09.12 15:02

    부인이 허수아비가 안 될 거 같아서..라는 걸 생각안해본 건 아닌데 그럴 경우라도 차라리 군부인의 야심(아들이 왕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자극해서 군부인과 손을 잡는 게 자기 딸이 세자빈이 되었을 때 입지도 더 단단해지고 좋을 걸. 완전 똑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한명회가 정희왕후랑 친한 것도 그런 부분이고 그래서 정희왕후가 나중에 한명회 사위인 성종한테 왕위 계승서열 순위 무시하고 왕권 넘겨버리잖아. 왕이 기댈곳이 없어진다기엔 새 장가 가면 또 생겨. 특히 극중 새 중전처럼 야심녀인 경우엔 더더욱

  • tory_2 2018.09.12 15:01
    세자랑 딸이랑 혼인시킬 생각이었으면 세자가 왕위에 올랐을때도 자기가 권력잡고싶단건데 엄마를 죽임으로써 기댈데 하나도 없게만들고 충격받아서 아빠처럼 유약한 성정으로 자라길바래서 그런건가싶은 생각...정반대로 커버렸지만...근데 중전도 자기편으로 앉힐 줄 알았는데 대립하고있는게 의문...왕이 너무 잘 휘둘려서 중전은 그닥 신경안쓴건가 아님 중전쪽이 저럴줄 모른건가...
  • W 2018.09.12 15:06

    어떻게 자랄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험을 하는 게 더 무리수 같아. 연산군처럼 완전 폭군으로 자라서 자기 말 하나도 안 들을 수도 있는데. 상식적으로라면 그런 모험을 할 바엔 현재 군부인에게 딜을 해서 군부인을 중전으로 만들고 군부인 친정 집안도 밀어주는 등 잘 지내서 자기 딸이 세자빈이 되었을 때 든든한 뒷배가 되도록 하는 게 덜 모험일 듯. 톨 말대로 아니면 새 중전이라도 말 잘듣는 사람 넣어서 자기 딸 말이라도 잘 듣는 사람이라도 하게 하던가. 그것도 아니니...오히려 군부인 죽이고 새 중전 들인 게 세자랑 자기 딸 사이도 안 좋게 만들고 궁궐에서 세자빈 편 하나도 없게 만들어버리는 최악수가 된 듯한 느낌이라 난 왜 굳이 군부인을 죽여야 했나...이건 그냥 극 전개를 위한 무리수를 두다가 김차언의 야심많고 똑똑하고 치밀한 이미지에 옥의 티가 된 거 같아

  • tory_4 2018.09.12 16:14
    군부인 집안이 이서네처럼 이전 왕 라인 아니었을까? 그래서 반정을 반대할 수도 있고, 반정때 군부인 집안이 협력했다 치더라도, 능선군이 왕위에 오른 후면 왕의 외척 세력이 되어버리니 정치적인 경쟁자가 생겨버리는 거니까. 나중에 오히려 외척세력이 왕을 지원하면 김차언 맘대로 왕을 뒤흔들 수도 없을 거고.

    그래서 능선군을 왕위에 올리기 직전에 군부인을 죽여버리고 자기네 입맛에 맞는 집안의 여식을 중전으로 내세운걸 수도 있을 듯. 물론 드라마에선 설명이 없으니 그냥 남주의 슬픔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일뿐일 수도 있지만.
  • tory_5 2018.09.12 18:13

    군부인 집안이 뭔가 걸림돌이 될만한 세력일지도.. 딸뻘되는 나이 차이에도 왕과 혼인은 시킬수 있지만 있는 국본을 잘 키워 자기 권력으로 만드는게 낫다 생각했을수도 있고 공신이 하나만 있는것도 아닐테고 나눠먹는 과정이 이미 끝나 만만한 집안에 내정 되있었을지도 모르지. 뭐든 이걸 잘 설명했으면 좋았을거같아 나도 처음에 중전이 딸인가 세자빈이 딸인가 했거든.. 군부인 죽인 과정도 흐지부지라 뭔가 더 스토리가 나오려나 싶기도해

  • tory_6 2018.09.13 10:06

    나도 그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 ㅋㅋ 저렇게 불안한 위치의 세자한테 자기딸 세자빈 시킨것도 이해가 안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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