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이가 오리토끼 가르키고 죽었잖아.
수인이는 꽤 본질에 근접하고 있었던거 같아.
이미 김단이 별이란 것도 알고.
뽀빠이랑 한상구 정체까진 몰랐지만
대충 신의 아이들이란 명목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절대악이 최고 나쁜놈들이고 얘들은 걍 갱생의 여지가 없는거고..
나머지는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관계인거..
주하민 입장에선 김집사가 단이 입장에선 주하민이 ..
그리고 주하민은 그 동물들 자신이 검사시절 사건을 맡았던 사람에겐 좋은 사람.
천재인에겐 수인이 죽음을 사주한 나쁜 사람.
한상구와 주하민은 서로에게 좋은 사람, 천재인에겐 한상구는 동생 살인자 연쇄 살인마..
백아현도 진짜 샹년캔데 .. 그냥 본인도 그렇게 키워진거고. 제대로 사랑할 줄 몰랐지..그런 아빠 밑에서 뭘 제대로 배웠겠나싶기도 함.
물질적으로 풍족하다고 정신적으로도 완벽하게 자랄 순 없는거니까
단이가 주하민한테 24년전 공범이라고 한 대사 자체는 캐붕 맞지만.
단이입장에서 주하민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봐서..
단이는 애초에 주하민을 이성으로 인식한 적이 없었지. 그냥 원래 단이 성격이 그 전엔 밝아서 여기저기 다 친절했을뿐..누구나에게 다 다정다감하고 그랬어.
그리고 단이가 갑자기 능력각성해서 판타지처럼 다 해결하고 다니는 것도 ㅋㅋ
어차피 이 드라마 자체가 신기있는 스릴러라는 타이틀걸고 시작한거니까 ....
저렇게라도 단이 능력 안 써먹으면 쟤네를 이기기가 힘들지.
실제로 그 머리좋고 능력좋던 천재인이 1-2년동안 노숙생활 하면서도 제대로꼬리 못잡던걸
단이랑 다시 만나고 단이의능력을 어느정도 인정하면서 급물살 탄 것도 맞으니까 ㅠㅠ
세세하게 나눠서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은데 아직 작가가 말하고싶은 큰틀이나 전체주제는 잘 흘러가고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