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신의아이들) = 다 불행해진다. 이게 결말이에요? 작가님?

천국의 문 애들 하나같이 불쌍해죽겠음

지옥같은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꿈도 잃고 희망도 잃고 선택지도 잃고

살아있다면 범죄의 길로 빠져서

죽거나
죽을 예정이거나

기계적 권선징악이야..?


그래서 악인들에게 벗어나지 못한 신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올수 없었답니다ㅠ ㅡ끝!

...설마 이런얘길 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ㅋㅋ...



내가 작신아 보면서 기억에 남는 리뷰가 있거든

http://www.dmitory.com/index.php?mid=kdrama&document_srl=17771557

[ 나는 제목부터 작은 신의 아이들인 이 드라마가 이야기 하려는 것이
이 만들어진 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
악인은 죄값을 치러야하지.

그런데 짐승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짐승으로 길러진 애들은?
속죄의 기회가 있는걸까?
속죄란 용서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걸까? ]


저 문장이 너무나 인상깊어서

난 저 톨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가님이 알려주길 기대하고 있었어.


근데 이번주보면서는 진짜 실망스럽고ㅜㅜ;

제목이 "작은 신의 아이들"인게
난 신의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거나
암튼 뭔가 희망적인 얘기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내 표현력이 부족하다ㅜㅜ)

신의 아이들중에 환경을 극복한 애가 있길해,
아니면 어렸을땐 니 잘못이 아니었다고 죄책감을 덜어주길해 뭘해..


지금 내느낌은
걍 세상은 존나 차갑고
좋은 환경에서 좋은사람들 만나 사랑받고 잘크자^▽^

이런느낌 밖에 안듬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