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푸른해) 사고로 죽은 남자아이 엄마 있잖아...(똥촉토리의 궁예타임)

전부터 계속 애들 방치한거랑 죽은 자기 아들 목숨 가지고 흥정하는 거 보고
저사람도 곧 죽겠구나 했는데 어제 결국 트럭에 치었잖아
드라마 전체적으로 아동학대 가해자들 처단(?)하는 내용인데다가
평소에 그냥 하도 못된 짓 많이해서 죗값 치른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기기엔 많이 이상한 게
그 애엄마 친 트럭 운전자가 만약 실수로 친 거였으면 보통 운전석에서 내려서 사람 상태 확인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막 패닉상태가 되서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무는 게 일반적이지 않아?

근데 그 운전자는 애엄마를 들이받자마자 거의 바로 자리를 뜨거든?
그래서 내 똥촉으로 궁예를 해보면 애들한테 은호가 트럭아저씨? 뭐 이렇게 불리니까 은호가 들이받지 않았을까......?
(트럭은 일반 면허와는 다른 면허를 따야지만 몰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니까 정리해보자면 흑화버전 우경이가 은호 시켜서 그렇게 만든 거 아닐까 하는게 나의 궁예....(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톨은 똥촉토리)

우경이는 어릴 적 친모 혹은 새엄마로 인해 학대받았다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충격으로 어릴 적 기억을 지워버린 상태(혹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인 것 같고
그래서 초록 원피스 여자아이가 어디서 본 것 같다 말하면서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문득문득 무의식적으로 학대받은 어린시절에 멈춰버린 본인의 또 다른 자아(=다크우경)가 튀어나오는 것 같아
그리고 은호도 어릴 때부터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서 누군가에 의해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은 것 같고
아이들과 있을 땐 세상 무해한 모습인데 반대로 성인과 대화할 때는 불안해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걸로 봐선...
그래서 복수심에 일부러 지낼 곳이 없다고 사정 얘기해서 다시 그 보육원으로 돌아온 게 아닐까
그러다 아동학대 피해자인 둘(은호랑 다크우경)이 만나서 아동학대 가해자들을 처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의하다가 이렇게 일이 커진 것 같다...는 게 나의 궁예


쓰다보니 너무 허접한 것 같아서 민망하지만 아직 뭐 하나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없고 모든 게 다 의심스러운 상태라 궁예라도 해볼까 한거라ㅎㅎㅎ

아무튼 붉은 달 푸른 해 존잼인데 보는 사람들 더 많아졌으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