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단막극이라서 남여주 감정선 아쉽다

실제 윤심덕은 여장부 스타일이었다는데 신혜선은 너무 발랄하고 귀엽기만 해. 자기 잡아달라고 하는 것도 그냥 떼쓰는 거 같고. 난 부인한테 더 마음이 가더라. 드라마에선 차갑게 나오는데도 안쓰러워. 

문학인들은 지금이나 저 때나 집안에서 받는 취급은 비슷했엉..
돈 안 되는 글 나부랭이나 쓰는 폐병걸리는 사람들이라고...글고 생산적인 일 안 하고 직업도 없이 집에 틀어바박혀 글이나 쓴다고!
매우매우 인식이 안 좋았움..(왜인지 모르겠는데 당시 문학인들 중에 결핵이나 기관지쪽 안 좋아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았음..)

그래도 지금은 취급이 많이 나아진거지.
저 때는 말 그대로 먹고살기도 힘든 시대니..
돈 없는 집은없는 대로 있는 집은 있는 대로 싫어했징..

오늘보니 이종석이 확실히 드라마 전체톤을 잡아주던데 신혜선이 너무 현대극처럼 톤을 잡아서 아쉬움..

나도 남여주 감정선 좀 아쉽더라.. 영상미랑 배우들 보고 달리는중

이외수도 독자들 만나면 움막에서 피토하면서 글쓰는줄 알았다고 하는 말 엄청 많이 들었다던데...

현실은 대박나서 돈도 많고 지자체에서 만들어준 집에서 잘살고 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당시는 글쓰는건 돈이 안된다는 생각이 더 심했을거 같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