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호텔 델루나를 재미있게 봤는데 이런 판타지 류 드라마가 보고싶어져서 찾다가 도깨비를 추천받았거든
지금 2화까지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데... 이러면 취향에 안 맞는걸까?
난 델루나가 재미있었던 게 남주여주 이야기는 서브고 매 화 에피소드 중심이어서 그랬던 것 같거든.
내가 로맨스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남주여주 둘만 계속 나오면 지루해ㅠㅠ
거기다 남주여주 나이차이가 너무 심하고 심지어 여주가 미성년자라 둘이 좋아하는 게 설레질 않음;
공유가 몇백 먹었더라도 외관이 이십대 초반이었거나 여주가 여대생만 되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은데 나이차이 너무 심해서 캐미가 안 느껴져ㅠ
이러면 이 드라마랑 계속 안 맞을까? ㅜㅠ
헐 1,2가 재밌는 부분이야? 난 아직 서사 쌓는 중이라 별로인가보다 했는데... 이러면 걍 하차가 답이구나;
이거 왜 그렇게 유명했던 거야? 방영할 때 안봤지만 나름 인기작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심심해서 놀랐어.
그럼 혹시 둘이 사랑하는 계기가 따로 있어?
1,2화만 보면 걍 이뻐서 잘생겨서? 외엔 딱히 서로 끌리는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걍 도깨비신부로 태어나서 운명적으로 서로한테 끌리는 거면 진짜 안 보려고ㅠㅠ
그런 계기는 없을걸.... 나도 중간에 내가 조느라고 어디 놓친 건가? 싶은 때가 많았어;
그럼 걍 이 분위기로 계속 가는구나. 안되겠다...
더 봐봐 메인커플얘기 말고도 주변인 에피들도 재밌었음ㅋㅋ 한드에 거의없는 특이한 소재라 더 볼만하다고 생각해
혹시 몇화까지 보면 재밌어진다! 이런 거 있어? 지금 1화 지루한 거 참고 하나 더 보면 재밌어지겠지 하고 2화 봤다가 너무 실망해서...
친구가 델루나가 도깨비한테 영향 받은 거라고 하길래 혹해서 봤는데
두 작품이 뭔가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 델루나가 좀 자극적이고 빠르다면 도깨비는 되게 서정적인 느낌...? 계속 이러나?
난 델루나도 막판에 남주여주 붙고 연애하는 씬은 너무 지루해서 건너뛰면서 봤거든ㅠ 귀신나오고 저승사자 나오고 사건 계속 터지고 이런 게 재밌었는데 도깨비는 딱히 사건이랄 게 없이 그냥 둘 감정선을 천천히 쌓는 느낌이라...
저승사자 캐릭터는 맘에 들던데 서브커플이구나... 잔가게나 저승사자 서류잔업하는 거 같은 설정은 재미있던데 저승사자네 비중 크니?
ㅇㅇㅇ 델루나보단 도꺠비가 더 서정적이지
그 감성 힘들어하는 사람은 있더라
그래도 은숙이 글빨은 좋아서 그냥 틀어놓기는 좋은거 같아.
아 역시 서정적인 게 맞구나ㅠ 그럼 나랑은 안맞겠다. 화면에 슬로우도 너무 많이 걸리고 남주가 아련한 얼굴로 허공볼때마다 지루해져ㅠㅠ차라리 저승사자랑 싸울 땐 재밌는데 정작 여주랑은 잔잔해서... 저 둘이 주인공인 비엘이었음 더 재밌었겠다 싶더라고ㅋㅋ
오 이거 나만 그러는 거 아니구나.
여주 19살인데 남주앞에만 가면 무슨 초딩처럼 굴어서 쟤 왜저래; 했거든
원래 성격이 발랄한가 했는데 또 학교나 집에 가면 완전 시크하고 멀쩡해져...
학교나 집에서처럼 시니컬하고 비관적인 캐릭터였으면 오히려 취향이었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남주앞에 가면 통통튀는 싱그러운 여고생인 나! 막 이런느낌이 들어서 힘들었어; 공유가 나이가 많아서 진짜 무슨 원조교제하는 것 같고ㅠㅠ
도깨비 전부/델루나 14화까지 본 톨인데.
귀신 에피소드 부분은 델루나가 낫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 기대하고 보면 도깨비 안 맞을 거 같아. 내가 그랬거든;
도깨비는 메인커플이 불호라서 보는 내내 힘겨웠어.. 내가 불호로 느낀 포인트가 갈수록 덜해지지는 않았어
내 주위엔 메인커플 불호지만 저승사자쪽 커플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이 부분도 그저 그랬고..
+)아, 그러고보니 저승사자랑 도깨비 관계성 재미있어서 본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
설정 신박한 거에 비해서 이야기 엮어가는 얼개가 허술하고, 설정 규칙 촘촘하지 않고 고무줄 같아서 그 부분도 불만족이었거든.
중간중간 저승사자가 데려가는 망자들 사연도 작위적이고 그랬어;
그래서 오히려 델루나 보면서 귀신 에피소드들이 메인커플 서사에 엮여드는 부분에선 더 재미있다고 느낌.
톨이 나랑 비슷한 취향이면 하차....를 권유해.
아 나도 남주여주보다 도깨비랑 저승사자 붙는 씬이 더 재밌던데 이거 안 나아지는구나ㅠㅠ
흑흑 고마워 그냥 다른 거 찾아야겠다
중간에 안맞으면 하차하면 그만이니까 나는 굳이 안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델루나도 그렇고,공유도 그렇고,도깨비 이후와 이후처럼 타매체에서도 도깨비를 언급 많이 하니까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게 어느정도 다른 컨텐츠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싶어
글읽어보니 은숙드가 취향에 안맞을거같은데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보고 시청률이 높아도 취향 안맞으면 억지로 볼 필욘없지
도깨비 극호로 본 사람으로선 이드라만 대사빨+영상미+음악 합이 최정점을 찍었다고 봐서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되게좋았거든
그런가봐. 나 원래 로맨스도 안 좋아하고 막 그 ost틀어놓고 바람불고 슬로우모션 아련한 대사 이런 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수사물 추리물처럼 매 화 에피소드 있고 자극적이고 사건 팡팡 터지는 게 재밌더라고.
로맨스는 안나와도 좋고 나오면 곁다리로 조금씩 나오고. (내기준 델루나도 막판에 좀 지루했어... 호텔 직원들 이야기가 젤 재밌고)
그냥 작가랑 안맞나봄ㅠ 도깨비신부라는 설정은 되게 신기해서 재밌어보였는데...
재미는 있어 봐
안맞으면 하차하는게 좋은듯
토리는 안맞겠지만
tvN 1위에 케이블 드라마 첫20%인데 이유있다고봐
굉장히 대중적이고 남녀노소 좋인한 드라마였어
은탁이가 귀신보는애라 귀신보내주는 에피소드도있고
저승사자가 사람보내는 에피소드, 도깨비가 인간 구원하는에피가있지
도깨비 당시 드라마커뮤 일주일내내 도깨비얘기였음
글고 델루나하고 비교는 좀그런게
델루나는 여러 판타지만화 표절의혹시달리기때문에
단순비교는 좀그런듯
그냥 내가 취향이 원래 한드랑 잘 안맞아서 그런걸거야ㅋㅋ 로맨스 안좋아하고 사건물 좋아해서 미드 영드 위주로 보다가 오랜만에 한드 추천받아서 델루나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신기했거든.
한드도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도깨비는 내 취향이 아닌가봐. 슬픔...
재미있긴 한디 ㅋㅋ 진짜 처음 시도된 판타지 드라마라 ㅋㅋㅋ
말.. 1, 2부가 그나마 재밌었고 4회에서 하차한 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