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본 옴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찾아줄래?

어렸을 때 EBS같은 채널에서 본 것 같아. 매번 에피소드가 달랐는데 기억나는 내용 말해볼게

1. 립스틱 바르면 엄마로 변함.
누나가 이걸 가지게 되는데 횟수 제한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서 남동생을 못 챙겨주니까, 누나가 이거 바르고 엄마로 변해서 동생이랑 동생 친구들한테 떡볶이 사주고...
나중에 학예회? 발표회? 있는데 누나가 "이제 학예회 때 엄마로 변해서 가면 되겠다!" 뭐 이런 대사 했어.

2.남자애가 주인공이고 우연히 미래로 가는데 자기 친구였던 남자애가 사악한...부자 어른 돼서 자기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미래로 오게 한 거였어.
어렸을 땐 주인공이 잘 나갔고 친구는 사고당해서 휠체어 타고 다니나? 여튼 뭔가 상황이 안 좋았어.
미래의 주인공은 가난하고 찌질하게 살면서ㅜ인생 역전돼서 친구한테 굽신거리고 산다능.
근데 그게 다 주인공 친구가 일부러 주인공이 하는 사업이나 일 실패하도록 방해한 거였어...
보고 되게 충격받았던 에피소드였다능ㅜ

주인공이 친구였던 예쁜 여자애랑 결혼도 하는데! 주인공이 하는 것마다 실패하고 가난하게 사니까 주인공 엄청 구박해ㅜㅜ흑흑

이 두 에피소드가 기억나는데 어떤 드라마 시리즈였는지 찾고싶어! 한드방 톨들의 집단지성을 믿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