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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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이 왜 명민좌인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세월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톤과 연륜에서 여유가 느껴짐. 대상을 받을만했음. and 어린 이순신 역이 유승호였다.

-kbs사극답게 전부 발성이 좋다. 특히 군관 송희립 역 맡으신 분은 목이 걱정될 정도..

-고증이 아쉽지만 전투씬 CG가 참 좋다.

-녹도만호 정운의 취급이 아쉽다.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극적인 효과를 위해 그런지 몰라도 실제 역사에 기록된 정운과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짐.

-선조에 대한 심리를 잘 그려냄. 특히 질투와 불안정한 모습을 잘 보여줌

-장수뿐만 아니라 군관, 병졸, 민초들의 얘기를 잘 그려냄.

-왜놈들의 잔혹함이 잘 드러남.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몰라도 잔혹해.

-대사 하나하나가 귀에 박히고 가슴에 와닿는다.

-권준 부사의 비중이 크다. 좌수영의 책사 역할.

-원균 올려치기는 왜 했을까. 물론 나중에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 올려치기는 배우의 연기도 한몫함

-실제 역사가 더 드라마틱하다. 드라마가 오히려 축소한 기분..

-미진이 얘기와 초희 얘기는 안 넣는 편이 나았다.

-장수 이순신이 아니라 인간 이순신의 고뇌가 잘 느껴짐.

-이순신 장군님은 그 열악한 조건에서도 승리를 했다.(조정의 지원 따위 없었음)

-이 드라마 최대 명대사: 방포하라, 성진하라, 포를 밀어 넣어라, 사수 준비, 사수 응사하라, 적선을 모조리 분멸하라, 이순신 네 놈이 감히 어찌 나를..
  • tory_1 2018.01.31 17:50
    난 이순신이 칠전량 패전 소리 듣고 "내안에 칼이 울었다" 이 대사 젤 먹먹해
  • tory_2 2018.01.31 18:12
    불멸 전투신은 방영때도 많이 회자됐었지.
    그동안 kbs사극 전투신의 집약+발전의 결과물이고..
    (후에 정도전에서 다시 레전드를 썼지만)
    초희랑 미진이 그리고 원균미화는 그때도 제발 빼라고 말들 많았엌ㅋㅋㅋ 초반보다 실제 전쟁에 들어가니 청률이 더 좋기도했었고..
    김명민이 대상 받았을때 실시간으로 환호했다.
  • tory_3 2018.01.31 18:27
    김명민이 대상 받았을때 실시간으로 환호했다.2222

    이 때 초딩이였는데 너무 좋아서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명민 내레이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ㅠㅠ
    여기서 박철민 아저씨 처음 봤는데 감초 조연bbb 이 후에 뉴하트였나 뒤질랜드 유행시키고, 꾸준히 감초역 많이 하시더라
    김규리 나오는 부분은 아쉽...
  • tory_4 2018.01.31 21:59
    방포하라 정말 명대사 ㅋㅋㅋ 이거 들을 때마다 속이 시원했지 그리고 인간 이순신의 고뇌를 김명민이 잘 표현했었고 그게 좋았어
  • tory_5 2018.02.01 00:40
    외국 불멸팬이 방포하라 정확한 발음 몰라서 팜파라! 하고 외치고 다녔다는 얘기 생각나. 천수인가 그 악역 나올 때가 피자 전자레인지에 돌릴 시간, 그러니까 우리 식으로 말하면 화장실 갈 시간이라고 했던 것도 생각나고. 이영남 좋아해서 나중에 청향이라 러브라인 있었을 때 유성룡 여자친구(청향이가 유성룡이랑 자주 대화 나눠서 그렇게 본 거 같음)는 왜 영남한테 찝적거리냐고 투덜대던 해외팬도 생각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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