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5회정도까지는 정말 신선할정도로 필력 쩐다고 느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영.....
연출 + 음악이 드라마 전체를 끌고가는것같아
감독이 쩔어...음악감독이랑
작가의 의도가 첨부터 그랬을 수도 있지
등장으로 갈등의 싹을 틔우고 퇴장으로 갈등을 극대화시키는 인물
ㅇㅇ 연출/화면색감/브금 빨이지
각본은 좀....... 주요 스포들이 딴 데서 본 내용들 짜깁기야 식상해
특히 위급상황에서 생사결정권 쥔 사람이
빽없는 흙수저 여자애 두고 권력자 자식부터 먼저 살리느라 여자애가 죽어버리는데, 나중에 자기 사생아 친딸인 거 알고 후회하는 줄거리
그거 일본 유명 스릴러 만화에서 인상깊게 봤던 내용임...
난 오히려 연출이 오늘 산만하던데.. 후반부에 이렇게 떡밥 착착 깔고 회수하는 드라마 드물어 텐션도 유지하고
작가보단 연출이랑 연기가 다하는거같은뎅
작가 필력이 아니면 이만큼 흡입력도 없었을 듯. 대사 티키타카도 좋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서 좋아
이정도만 잘하는거라봄
잘쓰는데 이렇게 촘촘하게쓰는거 진짜 보기힘듦
1%에서 여기까지온건 글빨이 80%이상이라고 봐
맞아 연출이 쩔어..
각시탈말고 잘 모르는 드라마만 썼는데
제작진을 너무 잘만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