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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랑 같이 보는데 엄마가 근데 어떻게 보면 혜나는 자기 죽음을 자초한거라고 본다더라구...

그 말 듣고 나도 생각을 해봤는데 일리가 있어. 혜나 잃을것도 무서울것도 없다고 다들 말하지만 난 아니라고 봐. 김주영 말이 맞음.

혜나는 가진게 많은 애임. 사교성도 영악한 혹은 영리한 머리도 외모도 생활력도, 우리 다 안죽었으면 차파국 2됐을거라고 하잖아. 스스로 성공할 수 있었을거라고. 그 가난을 딛고 정정당당히 자기 능력으로 서울의 쟁취할 수 있는 애였음.

솔직히 난 복수에 눈이 멀지 않았다면 혜나가 불우한 유년을 보내도 누구보다 빛나는 영광을 쟁취했을거라고 생각해. ㄹㅇ 차파국+곽미향의 능력임.


근데 스카이캐슬에 들어가고싶었던 것도, 예서를 끌어내리고 자기가 서울의 능력으로 갈거라고 한것도, 너무 지나치게 가지려고 했음.

혜나는 아빠도 예빈이도 갖고싶었고 전교1등도 하고싶었고 예서가 갖고있는걸 뺏고싶어하고 한서진자리가 우리 엄마 자리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잖아.

근데 그건 혜나가 가질 수 없는거거든. n년전 본 선덕여왕의 미실같은 느낌인데... 사생아라 강준상이 안받아들일거라고 다들 말했고, 예서나 한서진 자리가 자기 엄마랑 자기 자리는 될 수 없는거거든.

김주영 찾아가서 딜하는 마지막 장면 보고 얘가 진짜 세상물정 모르고 어른들 다 자기 발 아래로 봤구나 싶더라. 김주영이 얼마나 무서운 여자인데... 세상을 다 겪은것 같지만 아직 모르는게 많을 수 밖에 없는 나이인데 모든걸 다 가지려고 하다가 떨어진게...

진짜 선악과 먹고 지상으로 떨어진 이브같음...
  • tory_75 2019.01.13 00:41
    엥 그냥 드라마 보다가 톨 엄마가 가볍게 한말같은데 웬 한남논리라느니 폭력남편이 하는 말이라느니 그래ㅠㅠ
  • tory_81 2019.01.13 00:43
    222성폭행 범죄 이런 거까진 너무 나간 듯...죽어서 싸다라는 의미보단 너무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녀서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 정도인 것 같은데ㅜㅜㅜ
  • tory_76 2019.01.13 00:41
    여기 글 무섭다..이런말 익명이라 할수있는거지??
    성폭행을 당했는데 짧은치마를 입고있었다는 이유로 옷차림이 그러니까 성폭행을 당하지~하는 논리랑 다를게없어보여
  • tory_78 2019.01.13 00:41
    진짜 사고방식 소름끼친다
  • W 2019.01.13 00:43
    내 논리가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어. 다시 글을 봤는데도. 김주영 말이 맞다고 생각한건 혜나가 능력있는 애라는점이야. 가진게 많다고. 그 능력으로 스스로 잘될수도 있다고. 난 혜나 죽기 전까지 둘이 같이 서울의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마지막에 보니까 강예서 떨어트리라고 한거잖아. 김주영 찾아가서. 지금까지 혜나가 맞섰던 어른은 그저그런 어른이어서 진짜 미친년을 만나보지 못해서 저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건데?
    선악과 얘기는 계속 사과묵고 하길래 다들 선악과 어쩌구저쩌구 해서 그런거임... 나 불교라 기독교 잘 모르고 저거 먹고 천국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는거만 알아서 그렇게 말한건데;;
  • tory_73 2019.01.13 00: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30 18:41:51)
  • tory_87 2019.01.13 00:48
    능력이 중요한게 아니잖앗...
  • tory_90 2019.01.13 00: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0 03:21:52)
  • W 2019.01.13 00:49
    @73 예서가 한 불법 이해된다고 한적 없는데?;;
  • tory_73 2019.01.13 00: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30 18:41:50)
  • tory_99 2019.01.13 01:40
    혜나는 불공평한 상황에 처해있었어.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불우한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야한다는거 그런 생각할 수 있지. 근데 그러는 반면 불공평에 대항하는 사람도 있는 거야. 그건 결코 잘못된게 아니고 다른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해. 그리고 세상 어떤 어른이 사람을 죽여? 세상물정을 몰라서 살인마를 못알아봤다는게 말이나 되니? 살인은 그 어떤 걸로도 용납될수 없는 일이야. 이건 실수가 아니고, 전적으로 사람을 살해한 김주영 책임이야.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를 살해한 김주영이 잘못이지 김주영을 찾아간 애를 탓하는거 자체가 논리의 전제부터 글러먹은거야. 실수는 정상적인 사람들과 맺어지는 집합 내에서 성립되는거야. 김주영은 아예 그 집합을 벗어나버린건데 ... 뭘 논하고 있는거야 대체.
  • tory_80 2019.01.13 00:43
    그래더 싸다 하는거 진짜 소름끼치는거임 말마따나 짧은 치마 입고 밤늦게 돌아다녀서 성폭행 당했다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난 싸움 구경하면서 드라마 보는 타입인데ㅋㅋ이렇게 나가는 사람들 보면 너무 소름끼쳐
  • tory_82 2019.01.13 00:44
    이게 무슨 소리야.. ㅋㅋㅋㅋㅋㅋ 죽음을 자초했다니 이게 죽을만하다는 소리랑 다를바가 있나? 혜나가 아무리 날고 기었다고 해도 한편으로 생각하면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거였지.. 그럼 엄마죽고 지 아빠 살아있는 거 뻔히 보이는데 안 찾아가? 애 혼자 뭘 어떻게 살라는거야 난 혜나가 그렇게 악독하게 살아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재수없게 애비가 하필 강개비고 그 집안이 서울의대에 미쳐서 김주영까지 걸렸을 뿐이지.. 기득권층인 곽미향 김주영은 별짓 다하는데도 왜 별말을 안해 ㅋㅋ
  • tory_83 2019.01.13 00:44
    죽음을 자초했다니...ㅋㅋ다들 혜나한테 존나 박한듯
  • tory_85 2019.01.13 00: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2 01:54:17)
  • tory_25 2019.01.13 00:45
    진심으로 맘아파서 하는 얘긴데 이런 논리 넷상에서만 펼치길 바랄게.....
  • tory_87 2019.01.13 00:47
    ??......토리좀무섭다
  • tory_88 2019.01.13 00:48
    언론에나 제보할것이지 ㅉㅉ... 하는 건 정말 순진한얘기야. 혜나같이 아무것도 없는애 얘길 누가 믿어줘. 어느기자가 고등학생 말 믿고 기사써주니. 누가 관심이나 있다고. 혜나한테는 가장 효율적인 딜이야 김주영과의 딜이.
  • tory_89 2019.01.13 00:48

    세상을 다 겪은 것 같지만 모르는 것 많은 나이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무 많은 일들을 겪게 된 애가  저렇게 행동한게

    죽음을 자초한 일이야??? ... 혜나가 죽음을 자초했다는 말 자체가 너가 오르지도 못할 나무를 왜 올려다보고 있는거야? 라고

    기득권층이 하는 말 같아서 불편해...

  • tory_84 2019.01.13 00:49
    공감해
    어느틈엔가 혜나를 괘씸해하는 ‘그들’의 시선이야
    스카이캐슬 사람들
  • W 2019.01.13 00:49
    내가 언제 죽어도 싸다고 했어... 김주영이 진짜 죽인거면, 혜나는 김주영한테 찾아가서 예빈이가 본 영상의 딜만 안했으면 살았어. 그리고 난 혜나가 굳이 찾아가서 딜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거야. 그 딜이 과욕이라고 생각한거고.
    딜 안했으면 20살에 호적에 들어오기로 약속되어있고 같은 해에 태어난 자식이니 강준상 죽어도 정애리 죽어도 유산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그 집에서 20살 이후로 자기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살 수 있었겠지. 아니면 나와서 자기 인생을 살 수도 있었고.
    혜나가 극중에서 고인이 됐다고 죽음의 원인도 파악하면 안된다는거야...?
  • tory_93 2019.01.13 00:53
    사고사도 아니고 타살인데 죽음의 원인을 피해자한테서 찾으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럼 톨이 파악한 죽음의 원인이 혜나가 욕심에 너무 설쳐서 그런거다라는 거지?? 오키
  • tory_88 2019.01.13 01:01
    음.. 죽어도 싸다고는 안했지만 그 죽음을 자초한 어느 정도의 원인은 있다고 했지.
    그런데 예를 들어봐. 어떤 여자가 어떤 미친놈애게 찡긋 예의상의 눈웃음을 보냈는데 그 미친놈이 혼자 오해해서 성폭행을 당했어. 그럼 그 여자에게도 성폭행을 초래한 어느정도의 원인이 있지. 그런데 그래서 그걸 자초했다라고 할 수 있어? 혜나의 행동도 그래. 김주영한태 가서 한건 심지어 정의로와. 본인은 본인 실력대로 할테니 예서는 (지 실력대로 해서) 서울 의대 못가게 하라는거 . 그개 어떻게 살해의 원인이 될 수 있지?
  • tory_91 2019.01.13 00:50

    약간 무섭다... 이런 생각을 실제로 하니까 사회가 이모양인가봐

  • tory_92 2019.01.13 00:52
    난 공감가는데..자초했다는게 죽을만 했단게 아니구 자기가 원하는 걸 얻으려다 저도 모르게 김주영 같은 인간을 건드려서 자초했단거지 뭐
  • tory_26 2019.01.13 00:52
    비판은 하되 비난은 안햇으면 좋겟어
    어떤의견이든 자기랑 의견다르다고 비난할 일인가
  • tory_94 2019.01.13 00:54
    죽음을 자초했다는 워딩 자체가 결국에 피해자 탓하는 것처럼 들려서 읭 스럽긴하다..
  • tory_95 2019.01.13 00:54

    해나도 그렇고 등장인물 중 좋아하는 캐릭도 없는데 해나 인생 너무 비참해서 불쌍함. 

  • tory_68 2019.01.13 01:01
    볼수록 불쾌한논리;;;;;;;자초했다니? 가해 정당화 아니하고 하는데 몇번읽어도 맞음
  • tory_96 2019.01.13 0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2 12:18:15)
  • tory_97 2019.01.13 01:13
    소름끼친다
  • tory_98 2019.01.13 01: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5:14:48)
  • tory_100 2019.01.13 01:37
    사이코패스 글인줄
  • tory_101 2019.01.13 01:37
    세상에. 진심으로 작가가 대단한 게 누구에게나 혐성이 있다는 걸 알려주네.
  • tory_102 2019.01.13 01:41
    ????자기가 자초한 죽음이라고??? 세상에... 짧은 옷 입은 성폭행 피해자한테 왜 그런 옷 입었냐고 2차가해하는 논리 아니야??
  • tory_102 2019.01.13 01:44
    그러게 왜 야한 옷 입었냐~ 그러게 왜 인사불성 될 때까지 술을 마시냐~ 그러게 왜 명확한 거절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냐~ 아니 성폭행당해도 싸다는게 아니라~ 행실을 그렇게 하고다니지 않았으면 성폭행도 안당했을거 아니야~? 물론 잘못은 가해자가 한거지만~~ 니가 자초했지 뭐~
    이런 말들과 뭐가 달라?
  • tory_99 2019.01.13 01:47
    세상에 법과 도덕이 왜 생겨났고, 왜 지켜져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길 바라. 실수는 인도적인 선을 준수하는게 전제가 됐을 때 성립 되는거야. 그 전제를 벗어나고 그 규범을 어긴 순간부터 실수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져. 그 윤리를 어긴 순간 이미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버린 거고, 결국 혜나와 김주영의 관계를 인간대 인간으로서 평가할 수 없게 된거야. 혜나는 인간 김주영에게 실수를 범한게 아니라 살인마에게 살인을 당한거야. 그런 살인마한테 동기를 정당화 시켜줄 필요 없어. 그건 김주영이 선을 넘지 않는 인간이었을 때나 먹힐 얘기지
  • tory_103 2019.01.13 03:19

    '죽을 짓 했네' 이런 말 하고 싶은 거임? 본인 분수 모르고 지나치게 욕심 부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서?


  • tory_104 2019.01.13 04:24

    당장에 내가 원토리 옥상에서 너 가진거 많아서 부러워서 죽여버릴거야하고 밀어도

    그것은 원토리가 많은 것을 가졌기에 자초한 죽음인걸까....?

    그렇다고 생각하면 원토리의 생각 존중할게

  • tory_105 2019.01.19 02:07
    잉 원토리 글 잘썼는데..... 댓글이 왜 이래...
    난 혜나 캐릭터는 딱 미성년자라고 생각해
    똑똑해도 그냥 미성년자고 생각이 짧아
    영리하고 유망한 어린 사람이 자기가 어린줄 모르고 설치다가 화를 당하는 케이스는 역사속에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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