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난 작가 글 잘쓰는건지 모르겠음..

맞아 연출이 쩔어..

각시탈말고 잘 모르는 드라마만 썼는데

제작진을 너무 잘만난거같아

오늘 너무 산만하고 내용이 정리안되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주요인물 몇몇 제외하고 도구적으로 쓰이는 인물이 너무 많음...

나도 혜나엄마가 강준상한테 전화하기 전까진 되게 신선한 느낌으로 명작 하나 나오나하면서 감탄하며 봤는데 출비나온 그 이후론 모르겠어 ㅠㅠ 걍 고급지게 포장한 막장 느낌...

엄청 잘쓰는거 같은데 연출 아무리 좋아도 막장 내용 이렇게 전개 빠르게 흡입력 있게 쓰기 힘들어

난 존잘이라고 봄

근데 떡밥회수도 잘하고 전개가 빨라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없어 보통 후반부 되면 질질 끌어서 짜증나는데 갈수록 재밌음
연출탓인건가;;

혜나 캐릭터를 걍 극을 이끄는 도구로만 사용한 거 보고 작가의 한계를 느낌

그냥 뭐 ㅋㅋㅋ 딱 품그녀 포지션같음
막드보는 재미

ㅇㅇ 연출/화면색감/브금 빨이지

각본은 좀....... 주요 스포들이 딴 데서 본 내용들 짜깁기야 식상해

특히 위급상황에서 생사결정권 쥔 사람이

빽없는 흙수저 여자애 두고 권력자 자식부터 먼저 살리느라 여자애가 죽어버리는데, 나중에 자기 사생아 친딸인 거 알고 후회하는 줄거리

그거 일본 유명 스릴러 만화에서 인상깊게 봤던 내용임...

난 오히려 연출이 오늘 산만하던데.. 후반부에 이렇게 떡밥 착착 깔고 회수하는 드라마 드물어 텐션도 유지하고

작가보단 연출이랑 연기가 다하는거같은뎅

병원장 손자 스포 안 봤으면 존잼이겠다 싶었는데

난 연기때문에 봄 ㅋㅋ

작가 필력이 아니면 이만큼 흡입력도 없었을 듯. 대사 티키타카도 좋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서 좋아

떡밥을 회수를 잘해서 잘 쓰는 것 같음 ㅋㅋㅋㅋ떡밥회수 못하는 작품들이 은근 있어서 ㅋㅋㅋ

처음에 명작?이라고 흥분됐는데 이제는 흥미있는 막장극으로 바뀐거같음.. 그냥 막장인데 연출빨 연기빨이 좋아 고급져 보일뿐

이정도만 잘하는거라봄

요즘 드라마 잘안보게 되는데 잼없어서 진짝 2018년 최고작이야 2017 비숲 이후로 몰입도 쩌는거같아 잘쓰는거 맞는거 같아

잘쓰는거지그래도..아무리 연기잘해봤자 각본구리면 연기가아깝다는생각만 드는데 이건 계속 흡입력 쩔쟈너..ㅋㅋㅋㅋㅋ

난 진짜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를 이렇게 후반부까지 흥미 유지하면서 끌어가는거 쉬운 일 아님. 캐릭터들도 굉장히 잘 그렸음. 물론 감독이나 배우들도 굉장히 열일하지만 그들만 열일한다고 이렇게까지 그려낼 순 없다고 생각함.

이정도면 진짜 잘쓰는거지

다른 드라마 봐봐...이정도면 진짜 잘쓰는거 ㅇㅇ

솔직히 작가 전작들 거의 다 봤는데 연출이 구렸던건지 대본이 그랬던건지 소재는 나쁘지않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뻔하게 느껴지고 뒷심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암튼 스카이캐슬은 전작이랑 비교했을때 작가가 영혼을 갈아 넣은 느낌이던데?ㅋㅋ

잘쓰는데 이렇게 촘촘하게쓰는거 진짜 보기힘듦 

얄팍하고 주제의식 내보이는 방식도 구리고 대본도 촌스러운데 재밌게 쓰긴 해ㅋㅋㅋ 걍 막장드라마 보듯이 보는중

1%에서 여기까지온건 글빨이 80%이상이라고 봐 

난 천재라고 생각함 와 글 어떻게 이렇게 쫄깃하게 쓰지 싶고 강약 조절도 적절하고 짭버드 사건 이렇게 연결짓고 긴장감 늦추지 않고 늘어지지도 않고 계속 사건 터뜨리면서 어떻게 갈지 모르게 하는거... 너무너무 대단함 모든 캐릭터들 호불호 있게끔 깔고 가고 급 추리물도 ㅋㅋㅋ 암튼 너무 대단해 소름돋았어
나 창작 쪼금 하던 톨인데 이게 진짜 보는거랑 다르게 쉽지가 않아 쓰는게 ㅠㅠㅠㅜㅜ 쓸때랑 대본만 읽을때랑 또 저렇게 영상으로 될때랑 다른 느낌 들게 되어서....
게다가 이렇게 논쟁 많이 붙고 갈수록 화력 쎄지는 드라마 많이 없었고... 오늘자 모든 부모들 모여서 난리날때 아주 기립박수칠뻔 ㅋㅋㅋㅋ 대단했어
그리고 이만큼 시청자들 반응 이끌어내는거... 솔직히 시청률 이렇게 나오면 말도 안되는 설정에 무리한거 더 많이 갈아넣어서 욕하면서 보는것도 많은데 이건 그정도까지 가진 않은 선에서 다들 추리하게 만들고 반응 불타오르게 하니까 작가 역량이 미친거같음 ㅜㅜ 넘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