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착했다기 보다는... 어쩌면 쉽게 당하고만 있지 않았을지도 몰랐단 생각이 들어
내 생각엔 곽미향이 오늘 혜나한테 했던 것처럼 분명히 김은혜 만나서도 강준상이 너한테 돌아갈리 없다고
내가 그이 아이까지 가졌으니 앞으로 얼씬 거릴 생각도 하지 말라고 엄청 짓밟았을 것 같아
그러다가 김은혜도 임신 사실을 알아버렸고 복수심에 아이를 바꿔치기했을지도...
오늘 혜나한테 하는 말이나 뺨 때리는거 보면 충분히 김은혜를 자극, 흑화시키고도 남았을 것 같음
+) 그리고 혜나랑 곽미향 또 묘하게 비슷한 설정인게
곽미향 = 가난한 환경 + 가정폭력 아버지 + 그럼에도 성적이 우수했음 +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변을 이용할 줄 앎
김혜나 = 가난한 환경 + 아버지의 부재 + 그럼에도 성적이 우수했음 +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변을 이용할 줄 앎
둘이 아버지에 대한건 좀 다르지만 결국엔 아버지로 인해 힘들었던 것도 비슷해
이렇게 설정 비슷하게 까는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혜나 곽미향 딸 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