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여주는 말할 것도 없고
조연들 캐릭터도 생동감 있고 너무 좋아
내가 진짜 특이하다고 보는 캐릭터는
자현이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 도박꾼인데 의외의 참 사랑꾼 ㅋㅋㅋㅋㅋ
누가 대제학댁 부인으로 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말 마다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대의 거의 유일한 연애결혼 하신 분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제학 꼬시는 솜씨도 장난 아니심ㅋㅋㅋㅋㅋㅋㅋㅋ
끝단이도, 기특이도 너무 귀엽고
다들 남여주랑 관계성도 좋아
특히 기특이 ㅠㅠㅠ
3년동안 얘도 같이 굴렀을거 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분량이 없긴 하지만 캐릭설정만으론 루시개도 매력있고...
진양도 미친놈이지만
대비하고 같이 있으면 맘쓰여
강아지 같고 ㅠㅠㅠㅠ
악역들도 다 욕망이 드글드글해서
보는 맛이 있고
그래도 나는 남주 여주 캐릭터가 진짜 좋은거 같음
진세연이 캐릭터때문에 이거 선택했다고
인터뷰 했던데
진심 내가 여배우라도
하고 싶을 거 같애.
통통튀고, 귀여워. 온 몸에 물감 묻히고 다니는 거나, 분장 잘하고 다니는 것도 ㅋㅋㅋㅋㅋㅋ
망아지 같은 매력이 있어..ㅠㅠ 도련님한테 업혀왔다고 혼자서 이불에서 발차기 하는거 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엽, 기생 쳐다봤다고, 은근슬쩍 질투하는 거 뭐 이런거 다 넘나 귀엽고....
거기다가, 친구한테 우리는 서로 은애한다고..니가 낄 데 아니라고 말하는것도 시원시원함...!
행동력도 빠르고, 겁나리 솔직해...
전장 간다니까 남장하고 따라가는 여주가 어딨냐구요..끄응...
거기에 나중에 흑화 하는거까지.
연기가 많이 아쉬워서,,, 그건 좀 슬프다만
어쨌든 캐릭빨로 다 용서대... 이제는 진짜 자현이로 보여서 귀엽고 예쁨...
거기다, 정말 우리 휘...
시쓰고 그림 그리고...
태어났을 때부터, 왕권 같은거, 정치같은거 한번도 뜻 둔 적 없이
자신의 할일은 그저 영욕 없이 지내는 것이라고
그렇게 지나치는 벌레 하나도 지나치도 못하는 그런 진짜 도련님이었는데...
지금까지 자현이 한테하는 걸로는
진짜 세상 그런 벤츠남이 없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손수건 돌려 주면서
꽃 한송이를 그려서 보내냐고 ㅠㅠㅠㅠㅠ
매일 같이 연서를 세통 씩 쓰고
연극 같은걸로 그렇게 누가 용서를 구하냐고 ㅠㅠㅠㅠㅠㅠㅠ
시서화나 나누면서 살고 싶어하는 소박한 꿈 꾸면서.,,,
그런애가
와씨,,, 근데 인물 설정 그거 모냐....
벌레처럼 버텼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
나 보통은 진양캐 처럼 부모 사랑 못받아서
결핍있고 이런 캐 좋아하는데...
은성은 기본적으로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아니잖아..........
단 한번도 무언 가를 원해본 적이 없지만,
자기 할 일은 정치에 관심 끊는 거라고 생각하며 있었던 애였어서
얘가 흑화하면 어떨지 감이 안잡히는 거 ㅇㅇ...
조카의 왕위를 혹시라도 넘보게 될까
그런 자기자신을 두려워 하면서도
너무 온화했던 인물이라..... 그 벌레같이 버틴 세월이 어떻게 변화시킬지
이게 제일 발림 포인트....
후....
그리고 커플 서사가 너무 좋아..
수선화도 같이 그리고
말도 같이 그리고
말도 같이 타고?ㅋㅋㅋㅋㅋ
휘는 자현이가 갖고 싶던 물감도 사주고, 그리고 싶은 그림도 알려주고...
다 해주고 싶어하고...그렇게 다 해줄 수 있고
자현이는 휘가 살아야 하는 길에 같은 것을 하며 동무가 되어줄 수 있는 여인이라서
참 좋은 짝인데... 왜때문에...비극... ㅠㅠ..
암튼 윤시윤 이제 탁구보다는 휘로 보임 ㅠㅠㅠㅠ
커플 서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
로설도 이런 로설이 따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