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예서 교실씬에서 반 애들 진짜 별로였음

ㅁㅈ 진짜 알던사람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어쩜 저렇게 가볍나했음

같은 반 애들 아니면 대부분 저런 반응 아닐까 싶다...ㅠㅠ

ㄹㅇ 같은 반인데 대놓고 이야기해서 더 별로였어.

나 비슷한 일 고3 때 있었을 때 안 친한 친구들도 다 조심했는데

기준이 입터는거 진짜 ㅋㅋㅋ

ㄹㅇ인게 타학교였지만 같은 학년 학생이 그렇게 됐다고 하니 다들 하루내내 숙연했었어. 얼굴도 모르는 친구지만 무슨 마음이었는지 어렴풋이 아니까 다들 마음이 안 좋아서 ㅜ 요즘 친구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 같진 않았는데...드라마라서 저러는 건지 요즘 친구들에 대해 내가 뭘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기준이 쟤는 혜나 죽음보다 예서 까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이 끔찍하더라. 예서가 아무리 고까워도 혜나를 애도 하는 마음이 1이라고 있었다면 일단은 닥치고 있어야지. 분위기 조장하고 앉은 걸 보니 역시 파국이 새끼다 싶더라 ㅋ

솔직히 예서가 의심받는건 뿌린대로 거둔거라고 생각하는데 (예서가 진짜로 혜나를 죽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혜나의 죽음이 가십거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소비되는게 너무 빡치더라
기준이가 예서를 아무리 싫어해도 그렇게 남의 죽음 가지고 쑥덕대는건 예서에게 상처인걸 떠나서 진심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님;

이거땜에 기준이 나한테 실망이었음 ㅠㅠ 괜히 수사물 주인공이 의심갈때 입다물고 조사부터 하는게 아닌데 실망쓰

근데 그게 또 현실이지 싶음. 걔들한테는 혜나가 친한친구도 아니서 몇반 누구 죽었대처럼 가십으로 소비하기 쉬웠을거고 예서 역시 평소 밥맛이었는데 이때다 싶 까기 좋고.. 그래서 더 씁쓸했달까

하지만 쌍둥이 동생은 좀 캐붕은 아닌데 캐붕 같은 느낌이었어. 지네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고 심지어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놓고 ㄷㄷ

ㄹㅇ 가십으로 소비하고 엄한 사람 의심하고 어휴..

좀 실망이었어... 아무리 평소에 고까운 애였어도 그렇지
밑도 끝도 없이 범죄자로 의심하는 건 좀 아니잖아...
고인이 된 사람한테 예의도 아닐 뿐더러
그 고인도 의심되는 사람도 이웃으로 가깝게 지내던 사람인데
저렇게 함부로 말한다고? 인성 어쩌고 대놓고 말하던데
님 인성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