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한국에 없었거든
초반에는 선덕여왕 어케어케 받아서 보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나중에는 한국에서 파일 다운 받거나 이런건 포기하고 그냥 공부나하자 싶어서 현지 드라마 영화 보고 그랬음
그래서 조오오오온나 대박쳤다는건 들었는데 체감도 안되고 초반에 몇화 재밌긴 했었지 ㅇㅇ 이러고 말았는데
ㄹㅇ 몇년이나 지나고 나서 어쩌다가 보게됐거든 드라마 잘 몰아봐도 선덕여왕 같은건 길어서 잘 엄두가 안 나더라고 근데 사극 진짜 볼거 없다 하면서 그럼 선덕여왕이나 함 볼까?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건 대박적
너무 재밌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는거야
이거는 그냥 몰아보고 재밌네 디토에다가 이거 재밌더라 글 한두개 쓰고 끝날수 있는 그게 아니더라고
회차 마다 앓아야돼 미쳤어 엔딩은 왜 이렇게 쩔고 캐릭터들은 왜 이렇게 다 미쳤으며 왤케 뭐가 빵빵 터지는데 재밌는거야
뻐렁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서 결국은 구 한드방에 있던 글도 다 검색해서 보고
회차 하나 보고 나서는 선덕갤 들어가서 그때 반응 어땠나 둘러보고 다시 이어서 보고 이랬다
근데 ㄹㅇ 존나 슬펐음 이거는 정말 매시간 매일 매주 같이 달렸어야하는 드라마였다는걸 넘나 깨달음
혼자 보고+당시 갤 반응 보고+다시 이어보고 이랬는데 지금 생각나는거 하나는 공개심문장에서 미실이 덕만이한테 활쏘는 거로 끝났는데 그러고 한주 기다려야되는 거였나봄 갤에 온갖 궁예 판치는데 알천이나 비담이 뛰어들어서 활을 쳐낼꺼나 앉아있는거 가짜 덕만이었을거다 덕만이 말고 옆으로 쐈을거다 등등 존나 웃겼뜸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선덕여왕 생각하면 참 아쉬워 실시간으로 덕질 못한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