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희 : 처음뵙겠습니다. 이번에 시보 발령받고 온 은봉희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방계장 : 이번에 새로운 시보가 굉장히 씩씩하네요.
지욱 : 처음이라...고.. 어.. 우리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봉희 : 글쎄요.. 전 잘 모르겠는데
지욱 : 혹시 그 지하철 6호선 자주 타요 ?
봉희 : 아뇨 전 주로 버스나 도보,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지욱 : 호텔은 가끔 이용하구요?
봉희 : 아뇨 전 주로 보통 모텔을 이용...합.니.다.
지욱 : 모텔 이용한데요. 근데 아침엔 왜 튀었죠?
봉희 : 그럼 뭐 아침밥이라도 먹고 나왔어... 글쎄요 무슨 말씀이신지.
지욱 : 그만좀 뻔뻔합시다 이건 뭐 취조 받으러 온 범죄자들보다 더 심해.
봉희 : 다 알면서 사람 놀린건 안심하시고요?
지욱 : 그냥 테스트 한거죠. 솔직함, 투명성, 기억력 등등
봉희 : 아 그러고 보니 기억나는게 하나 있습니다.
지욱 : 뭐지?
봉희 : 지하철에서 웬 변태가 제 엉덩이를...
지욱 : 그거 나 아니라고 분명히 내가.
봉희 : 어머! 저 검사님이라고 한적 없는데.
지욱 : 이렇게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내 평생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봉희 : 저도 감사드리고 있긴한데 또 뭐 그렇게 은혜라고 자화자찬 하실거까지.
지욱 : 내가 지도검사고 그리고 그쪽은 시보 수습검사라는걸 인지하고 있는지 아주 궁금하네요!
봉희 : 네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 아주 망해버렸다는거요.
그래서 말인데요. 이왕 망한거 궁금한거 하나 여쭤볼게요.
지욱 : 물어봐요!
봉희 : 은밀히..물어보는게 좋겠습니다
지욱 : 그냥 물어봐요. 나는 숨기는거 없는 아주 솔직한 사람이거든 누구랑은 다르게.
봉희 : 우리 잤나요 안잤나요?
지욱 : 오해하지마세요. 이거 우리 얘기 아닙니다. 그거 쓰지마세요!
봉희 : 솔직하시네요 참. 하나더! 저 때리셨죠. 쌍싸대기
지욱 : 아 내가 언제!!!!!
이후...
ㅋㅋㅋㅋㅋ
짤 출처 : 수트너갤
연수원 역사상 최고 미친년에서 지도검사 꼬셔서 검찰청 미친년이 된 수습 검사 은봉희와
변협이 뽑은 그냥 최악의 검사에서 여자 시보 엉덩이 만지고 쌍싸대기 때린 저질의 폭력적인 최악의 지도 검사 노지욱ㅋㅋㅋ
검사로 처음 만나는 장면 대사 핑퐁 쩌는 것 같앜ㅋㅋㅋㅋ 존잼이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