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진짜 와.. 김영군 그 자체같아ㅋㅋ
이 드라마 배우들 연기 다 잘하고 다 맘에 드는데
개취로 서강준이 김영군 캐릭터로 잡은 연기 톤이 전체적으로 너무 내 취향이야
몸쓰는 거며 눈빛이며 감정연기며 대사치는 스타일이며
뭐하나 꼽을 수도 없게 다 너무 내 취향이라서 진짜 맘에 들어ㅋㅋ
중간중간 못 살렸으면 되게 튀거나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을 만한 대사들
예를 들면 어제 "얼레? 약쟁이셨네?" 같은 대사들이 김영군한테 되게 많이 주어지는데
이런 거 자연스럽게 잘 살리는 것도 맘에 들고
오늘 엔딩씬 보면서 아예 제대로 미친놈 연기하면 또 어떨지도 궁금해지더라
한석규랑 김현주야 그동안 작품을 많이 봐와서 연기 잘하는 거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서강준은 진짜 나한텐 제대로 재발견이야
김영군 너무 맘에 든다 진짜 너무너무ㅋㅋ
서강준 원래 약호감이긴했는데 연기존잘의 이미지는 별로 없었거든ㅋㅋ하늘재에서 안면텄는데 비주얼충격이 너무 강했고 그후 작품도 몇개 봤는데 그냥 와잘생겼다 하고 봐서ㅋㅋ근데 장르물 하니까 연기가 확 튀네 좋은의미로..진짜 제대로 재발견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