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전에 드방에서 톨들이 추천 하는 글 보고서 나도 봐야겠다 생각했던건데
내가 이런 추리?? 극은 스포 다 밟고 보거나 막화까지 땅땅 나와야 맘 놓고 보는 편이라서ㅠㅠㅋㅋㅋ
막화 기다리다가 잊고 있었거든
이번 연휴에 드라마 몰아보기 하려고 각 잡다가 이거 생각나서 본건데...뭐여ㅕㅕㅕ
개재밌어ㅠ
솔직히 한 4화 이후부터는 스킵을 많이 해가지고ㅋㅋㅋ얼레벌레 보긴 했는데 14부부터는 또 열심히 봤다...
순애랑 희섭이 케미 너무 좋았다....ㅋㅋㅋㅋ
첫눈에 반하는데 ㅇㅈㅇㅈ 하면서 봄ㅋㅋㅋㅋ
톨들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나는 진짜 막판까지 범인 예상 전혀 못했어가지고....
진짜 너무 놀랐음...ㅠㅠㅠㅠ
해준이 엄마가 떠났다는 걸 회상씬까지 찍으면서 보여주길래 뭐지 싶기는 했는데
그냥 캐릭터를 더 탄탄하게 쌓아 올리려고 공들이는건가 싶었는데....하 이게 복선이었을줄이야......
예상 범인이 자꾸자꾸 바뀌는데 나는 진짜 범룡이 너무 쎄한 것 같아가지고..그리고 덩치도 좀 있어가지고...ㅠㅠ
얘 아닌가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ㅜㅜ
물론 순애한테 했던 행동은 나빴지만 막판에...순애 살리려고 진짜 끝까지 범인이랑 싸웠던 거...ㅠㅠㅠㅠ
진짜 대단하고..너무 불쌍했음...ㅠㅠ그냥 좀 다치고 병원에서 다시 깨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진짜 범인 밝혀지고 난 다음부턴...
아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 되는데 싶었음
자기 엄마가 떠난 건 똑같은데
아니 오히려 7년여간 있어줬던 기억조차 없던 해준이도 저렇게 잘 자랐는데...
그냥 저 때 애를 심리치료를 시켜줬어야 그나마 좀 예민하거나 괴짜같은 애로 자랐을텐데....
근데 내가 스킵을 많이해서 모르는건가??
좀 대강대강 넘어간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일단 해준이가 죽었었던 그 기억에서. 결국엔 살아났고 뭔 놓친 구멍??이 있어서 그렇댔잖아.
그게 그냥 은유적인 표현인건가? 어쨌든간에 그 당시에 살아났으니까 아들이 생긴거고.
그 아들이 또 과거를 바꾼거고 그런걸테니까.ㅇㅇ
난 그 통화 목소리도 사실 해준이 본인인줄 알았거든..ㅋㅋㅋ
과거를 바꾸려다가 안 돼서 기회를 남겨두고 21년도 본인에게 넘긴건가. 그랬는데 아니었고요...!!
근데 갑자기 아들이 나타나서ㅋㅋㅋㅋㅋ
차 고치는 것도 저거 어떡하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갑자기 뚝딱 고쳐버리고
그 아들은 근데 자기가 만든거겠지??
그러니까 저렇게 하루아침에 뚝딱 고쳐버린거겠지?
그럼 그냥 할아버지(해준이 친아버지) 피를 물려받아서 머리가 기계쪽으로 좋고
그래서 그 머리로 타임머신 개발한거고
근데 그걸 쓰다 보니 아버지 과거를 알게 돼서 그걸 바꾸려고 넘긴건가??
아 그리고 희섭이 다리는 그럼 그 경찰서에서 고문 당할 때 다치는건데. 끝까지 안 가고 구해내서 멀쩡한건가?
아님 다른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놓쳤나??
유섭이는 그럼....과거에는 뭔 충격을 받아서 그랬던거야? 근데 바뀐 미래에서는 진범이 잡히고 별일 없이 살아서 멀쩡한거고?
ㅋㅋㅋ적다보니 내가 재탕을 다시 천천히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
마지막에 5월 16일??로 돌아간단거는 그 첫 범행 날짜라서 그거 막으려고 가는거라던데
그럼 경애 이모 살아남겠지??ㅜㅜ
근데ㅋㅋㅋㅋㅋ분명 기회 1번 뿐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정말 다 알고 가는거고 이미 그 시절 사람들한테 바로바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고장나면 그냥 미래(자기 아들)이 찾으러 올거라는게 대책인가요?ㅋㅋㅋㅋㅋ
아들내미 고생한다 싶음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한달이나 뉴스 앵커가 무단으로 자리 비웠는데...
또 바로 일하더라??? 그냥 좀 징계 받고 다시 복귀한건가?
나 교생쌤 전과 3범이라길래 헐...했는데 운동권..휴ㅠㅠㅠ저 시절에 진짜 고생하셨겠다..그렇게 생각하면 진짜 다 알고도 교생 실습하러 올 수 있게 처리한 이사장님(해준 할아버지) 깨어있는 분이셨구나 싶기도 하고..
지역 유지면 힘도 있지만 그만큼 지금 자리 유지하려고 눈 감고 넘겨 버릴 수도 있는건데 싶기도 하고
근데 편지는 참...ㅜㅜ
하여튼간에 지금 1화부터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 본다면.
그 사이에 일어나는 힘든 사건들도 결국은 다 다시 뒤바뀔 과거라는 걸 생각하면서 볼테니까.
좀 더 맘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싶었어.
나같은 성향(쫄리면서 보는 맛보단ㅋㅋㅋ다 알고 보는 맛을 좋아하는)은 일단 1번 후루룩 넘기면서 보고
2번째부터 천천히 곱씹으면서 보면 더 재밌겠다 싶음
그럼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이제 남은 휴일동안 재탕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