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는 민성이랑 있었던 시험문제 관련 일에 대해서 얘기하려던 건 줄 알았는데
이번주 거 보니까 어쩌면 자기 친아빠라고 생각되는 윤희섭에 대해 알게 되어서 털어놓고 상담하려던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 들었어
내가 알던 ㅇㅇ가 사실 내 친아빠?! 같은 출생의 비밀은 사실 한드 클리셰 중 클리셰인데
아무도 모른다에서 보니까 되게 새롭다 ㅋㅋㅋㅋ
예상도 못했는데 초반에 선우네 집 서랍에서 인형 나왔던 게 은호 노트 낙서와 이렇게 들어맞는구나 싶더라
그리고 위와 비슷한 느낌으로 감탄한 게 은호 괴롭히던 반애들!
은호 괴롭히던 반 애들도 단순히 은호 성격이나 동명이와의 관계 일부를 비춰주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은호 자잘하게 괴롭히는 일환으로 신생명의 복음도 얘들이 숨긴 거였다니...
한 장면도 허투루 쓰는 게 없다 싶어서 감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