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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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원작에선 백경이 저렇게 폭력적이지도 않지만


저런 상황이 와도 원작 단오는 하루없이도 자기가 단호하게 백경 쳐먹일 캐릭터인데!!



드라마 단오는 매번 하루한테 보호받고


하루가 단오를 백경한테 구하는 방식도 손목잡힌거 빼서


자기가 손목잡고 끌고가는 형태라 단오의지 1도 반영안되서 뮝미 싶음..ㅠ




원작에선 오히려 단오가 하루를 지키고 보호하는 느낌이 강하고


원작 하루도 드라마 이상으로 단오한테 헌신적이고 희생적이긴 하지만 


저렇게 백경한테 몸으로 대항하고 때리는 캐릭이 아니라



지고지순한 현모양처 타입으로 뒤에서 조용히 내조하며 안심할 수 있게해주고 


뒤에서 목숨바쳐 희생해서 단오를 구해내는 타입인데ㅠㅠㅠ


(스테이지에서 단오가 백경이랑 러브씬 찍으면서 마음으론 하루 신경쓰니까 

뒤에서 지켜보던 하루가 밝게 웃어주면서 괜찮다고 안심시켜준다던가 / 

단오 병원에서 위독할때 백경이 사고나서 못가서 단오가 죽는 전개가 나오니까 

백경대신 자기가 사고당해서 백경 단오한테 보내서 단오 살린다던가ㅠㅠ)




원작 단오는 하루와의 관계를 주도하는것도 백경하고의 관계를 끊어내는것도 


모두 단오 본인이 직접하는 단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인데..ㅠㅠ



드라마는 백경을 좋아하지 않는다 뿐이지 스테이지 밖에서도 백경한테 끌려다녀서


맘에 안 들어..ㅠㅠ



  • tory_1 2019.10.24 17:29

    나도.. 단오가 더 주도적인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수동적이라 맘에 안들어 ㅜ

    더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작가 역량이 부족하긴 한 듯..

  • tory_2 2019.10.24 17: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03 00:15:12)
  • tory_3 2019.10.24 17:50

    손목잡기는 근데 이쯤되면 그냥 드라마 작가 취향인듯ㅋㅋㅋㅋㅋㅋ여캐도 손목 끄는거보면

    난 하루는 개취로 원작보다 드라마가 좀 더 취향인데 (원작 하루 좋긴 했는데 얘네의 사랑을 응원하긴 했지만 사실 남주한테 설레본적은 없어서), 원작에 있었던걸 좀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은 있어

    난 깨발랄한 여자 주인공을 좋아해서 약간 스핀오프 같은 느낌이지만 지금 드라마도 좋아하긴 했거든

    꼭 원작을 모두 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각색 방향 초반엔 마음에 들었는데 좀 아쉽긴 하다ㅠ

  • tory_4 2019.10.24 17:55
    장면 장면의 연출과 배우들은 좋지만 원작이 가진 매력은 잘 못살리고 있는거 같아
    단오 캐릭터도 토리말처럼 발랄함은 늘었지만 주체성은 줄었엉 ㅜㅜ
    난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는 단역들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전작의 인연을 되풀이 하는 이야기가 되서 아쉬움
  • tory_5 2019.10.24 18:01
    드라마에서 왜 하루캐릭을 바꿔는지 이해가긴함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보호받는 남자는 수요가 적을거임 다만 단오캐가 그냥 전형적드라마 여캐가 되는 느낌이 보이는게..ㅋㅋ
  • tory_6 2019.10.24 18:02

    나도 단오 원작에서 그 주체적인면을 좋아했던 건데 좀 아쉬워

  • tory_7 2019.10.24 19:03
    손목잡기 짜증나고 신발 저기두고 단오올때 하루가 집어주는 클리셰인가 했더니 역시나
    시대역행 비밀 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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