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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옆 사이다가 더 매력적인 이유는 고구마가 사이다의 톡 쏘는 식감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김선호가 톡톡 튀는 문근영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묵직한 고구마 역할을 하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 유령과 고지석이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 살인범을 잡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하철 경찰대라는 독특한 소재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실종된 쌍둥이 자폐 여동생을 찾는 유령의 과거사 및 고군분투기가 서사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유령은 실종된 쌍둥이 여동생을 찾기 위해 지하철 351개 전 역사를 조사하고 분석할 정도로 치밀한 캐릭터다. 유령은 머릿속에 승강기, 승강장의 위치, 역사 내 동선은 물론 거울과 소화기 위치까지 입력해뒀다. 거기에 범인 검거를 향한 유령의 막무가내 직진 본능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유령의 남다른 기억력 마약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원하는 역을 떠올리면 세밀하고 정확한 역사 투시도를 3D로 펼치는 유령의 모습은 지하철 경찰대라는 독특한 소재와 엮여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지석은 유령과 상반된 캐릭터다. 고지석은 치매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경찰이 아닌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고지석은 유령이 마약범을 직접 잡겠다고 화장실 문을 부수거나, 소방 호스로 마약범을 궁지로 모는 등 각종 범법 행동을 저지를 때마다 “이건 공공기물 파손이다. 불법이다”고 소리쳤다. 이름처럼 고지식한 면모를 뽐내는 고지석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령의 케미가 서사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유령의 엉뚱하면서도 기지를 발휘한 수사 과정은 분명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문근영은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하이톤의 발성으로 유령 캐릭터를 살려냈다. 그러나 극중 유령만 존재했다면, 지하철 범죄를 자칫 단순하고 유쾌하게만 풀어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마약범을 잡을 때 보여준 유령의 코믹한 행동과 대처가 대표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마약범을 소방호스로 잡는 만화적 행동은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때마다 적재적소에 등장한 고지석이 서사에 무게감과 현실성을 더했다.

고지석은 유령이 범법 행동을 저지를 때마다 지적하며 제지했다. 고지석은 범인을 잡겠다는 마음만 가득한 유령에게 “열심히 하지 마라. 생각없이 열심히만 하니까”라고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고지석은 무작정 범인을 쫓는 유령에게 지하철 경찰대의 협조를 구하는 법, 미행 후 마약 운반책이 아닌 핵심 인물을 잡는 법등을 가르쳤다. 유령에게 동조했다가도 이내 경찰 본분으로 돌아오는 고지석의 모습이 서사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냈다. 김선호 역시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고지석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1023141018285
  • tory_1 2019.10.23 18:35
    배우들은 다 좋은데 제발 캐릭터 좀 잘 써줬으면 1화는 괜찮았는데 2화는 너무 과했어
  • tory_2 2019.10.23 18: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6 02:52:09)
  • tory_3 2019.10.23 19:11
    2회 노잼되면서 여주도 부담스럽더라.. 다시보기로 보다가 힘들어서 쉬다가 봄
    저런거 잘 못봐서
  • tory_4 2019.10.23 19:29
    난 여주가 고구마ㅠㅠ
  • tory_5 2019.10.23 19:43
    첫짤 뫄야 개잘생겼다
    아 김선호 문근영 다 좋아하는 배운데
    왜 여주캐릭ㅜ ㅠㅠㅠ 이거 봐야되나 고민된다 하,,
  • tory_6 2019.10.23 19:56
    1화 여캐보고 포기함. 내 기준 캐잘생 남캐라도 저딴 민폐캐는 극복 불가임ㅠㅠ
  • tory_7 2019.10.23 20:44
    여주도 남주도 다 좀 노답인 면이 있는데 점점 변할 것 같아서 ㅋㅋㅋ 아직까진 재밌더라
  • tory_8 2019.10.23 2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22 17:14:52)
  • tory_9 2019.10.23 22:13
    여주캐가 너무너무 별로야..보기 부담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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