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막방 설배우와 함께 보는 중
"민재 씨, 나는 사실 33살이 아니라 63살이야. 죽은 내 딸의 복수를 위해 전신성형을 하고 그 집에 들어갔어."
대체 어느 병원에서 성형하면 30년이 젊어지지
"내가 복수하려던 사람은 당신 형이었어!"
"알아."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당신이 우리 형 장모님이든 외계인이든 상관 안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 데까지 가보자, 박민숙."
아드식 클로즈업 (두둥)
"어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민재야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
추민재 벤츠력에 어쩔줄 모르는 드덕 차현과 옆에서 뭔가 몹시 안절부절인 민재본체 설지환씨
"어떡해 너무 멋있어ㅠㅠㅠㅠ"
바로 옆의 추민재 본체: (심각)
(호다닥) "우리 이제 그만 봐요..."
"무슨 소리예요? 지금 클라이막스인데. 비켜요 얼른."
(도리도리)
민재를 보려는 전 유도선수에게 종이인형처럼 나가떨어지는 민재본체.....
민숙x민재 존버 끝의 키스신.gif
"헐...어떡해 키스!!!! 키스 키스 키스!!!!"
흔한 뎡배 키스충들의 모습과 옆에서 맴이 몹시 불편한 남친 겸 본체
드덕에서 여친으로 전환
"그러니까 제가 그만 보자고 했는데...."
아주 사방팔방 돌려가며 보여주는 키스신
"....좋았어요?"
"차현님, 이게...제 직업...이라서요..."
"그래서...! (약간 분조장 올라올뻔) 좋았냐구요..."
"음, 그러니까 저건...연기고..."
침착하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는 남친님
"저 배우랑 친해요?"
"뭐 실제로도...예뻐요?""아뇨, 차현님이 훨씬 예쁘신데요."
0.1초의 정적도 허용하지 않은 칼답으로 위기 극복한 설지환씨
"아 근데, 언제까지 차현님 차현님 할 거예요?"
"우리한테 한 달밖에 시간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말 놓자."
"....네...?"
"언제 남들처럼 천천히 한가롭게 그러고 있어?"
"아, 제가 말을 잘 못 놔서요. 차현님은 놓으세요. 저는 상관 없어요."
"아니이, 지환 씨가 말을 안 놓는데 제가 어떻게 말을 놔요."
"그 전에, 막 '현아 가자!' 이럴 때는 엄청 잘 하더만. 나 그때 엄청 설렜단 말이에요."
......앗
"...그러셨구나."
"좋으셨구나."
"...........아니이, 그래서어!!!!"
(깜놀)
"말 안 놓을 거냐고!" (징징)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얘네 꽁냥 너무 귀엽다 진짜.............
출처: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