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대체 무슨일이야.
원래 로코에서 8회 엔딩은 키스신 땅땅 공식 아니었냐고.
당연히 서로 마음 확인하고 키스신으로 끝나고 난 설레고 수요일 언제 오냐며 애정어린 투정하게 될 줄 알았더만.
은기 다인의 난이냐 뭐냐.
은기 진짜 찌질해.
그렇게 몇 년을 옆에서 함께 해왔으면서 항상 덕미 깔아내리는 말만 하고 자존감 브레이커야.
덕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댔나?
덕미는 지금 일코중이라 사자한테 말 못하고 있을 뿐이지 사자는 덕미가 덕질하는 거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자기는 덕미가 아이돌 좋아한다고 한심하다는 듯이 말해놓고는 도무지 앞뒤가 안맞아.
은기가 해줄 수 없는걸 라이언은 다 해줄 수 있다고.
다인이는 뭐 덕미의 오해가 다인에게서 시작된 걸 사자가 알게 된다면
사자는 다인이와 친구로 지낸 10년 세월도 단칼에 끊을 거 같아서 별 걱정 안됨.
다인이 나오는 씬은 공항에서 떠나는 장면으로 끝나겠지 뭐.
이제 덕미 최애는 사자가 되었는데 서로 쌍방인데 엇갈리는 게 안타깝다.
어제 덕미가 라이언 손 놓고 갈 때 라이언 표정이 넘 마음 아팠다 ㅠㅠ
10회까지 못 기다림
9회에서 오해 풀고 서로 마음 확인하고 고백해라
동정할 가치도 없는 그냥 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