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넷플에서 우연히 1화 봤다가 지금 5화까지 쭉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게 드라마 보면서는 헐 한서진 왜저래.. 하다가도 한서진이 엄청 극적으로 연기하는 장면 나오면 한서진의 맘으로 보게되거든?
코디한테 무릎꿇었을때나, 영재한테 너 엄마 영영 떠나려고했잖아! 했을때나, 과거를 아는 이수임이 캐슬에 등장했을때나...
헐 어떡해 코디가 안받아주면 어캄 ㅠㅠ... 헐 곽미향인거 들키면 어캄 ㅠㅠㅠ 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면 사실 한서진은 당장 싸이코같은 행동 그만두고 벌받아야하는 사람이야 ㅋㅋㅋ
여태까지 보면서 제일 좋은 캐릭터는 차교수 빼고 윤세아네 가족, 우주네 가족이긴 한데
막상 드라마 보면서 감정이 제일 격해지고 앗 안돼;; 하면서 캐릭 입장에서 맘 졸이게 되는건 한서진인거같애
왤까 염정아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드라마가 그렇게 한서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중인가..?
(너무 몰아봐서 연출이고 뭐고 등등을 곱씹고 할 정신이 없음)
암튼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드라마 찾아서 기분이가 좋다ㅠㅠㅠ
윤세아도 좋고 한서진도 좋고 이수임가족도 좋고 한서진 따라댕기는 의사아내 캐릭터도 좋고 이렇게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서) 캐릭터들도 다 마음에 드는 드라마 진짜 오랜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