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인해서 모든걸 도구화시킨다는거...ㅋㅋㅋㅋ
어디서 그걸 느꼈나면
사실 러브라인의 경우에는 러브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에피소드, 주변인물을 배치해서 대조시키는 방법을 써서
럽라를 위해 다른걸 도구화 했다! 는 소리를 듣는데
정작 그 러브라인 자체도 도구 그잡채임
남주캐릭터? 진심 럽라용 도구
분량이나 많은가? 그렇지도 않음 분량이나 많고 저러면........
정작 럽라적으로 붙어서 유의미한 뭔가를 하는 장면은 얼마 안되는데 그와중에 그 안에서 캐붕도 나고 지랄이 나니까 안럽라충 럽라충 다 속이 박박 터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
비단 럽라 말고 다른 부분에도 다 적용되는 문제점이라면
제목에도 썼듯이 그냥 내가 할말, 쓰려는 장면 이걸 위해서 다른걸 다 끼워맞춘다는거.....
두 캐릭터가 갈등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 남주가 찐섭섭함 터뜨렸는데 씬 끊기는데서 캐릭터들 감정이 같이 뚝 끊김;;
영우가 자폐인이라 소통에 서툴러서 대화가 거기서 끊겼냐? 아니;; 이 작가는 항상 본인 보고싶은거 보고 하고 싶은 말만 전하고 나면 뭔가 상대 캐릭터가 그럴법한 대답을 하는걸 보여주지 않고 리액션 없이 씬을 끊음 그리고 멀쩡하게 일하다가 다음 "감정씬"에서 다시 뭔가 감정 얘기를 함
여주가 자폐인이라서 남주 가족한테 반대 받고 상처받는거 보고싶다 -> 남주는 저번에 뚝 끊긴 씬에서 아직 섭섭함도 이어가는데 그와중에 갑자기 누나매형 보러가자고 함(??)
남주 아무것도 안주고 몇개 없는 설정이 그나마 눈치+배려+사회성ㅆㅅㅌㅊ인데 이걸 다 무시하고 캐릭터가 가지 않을 방향으로 끌고감
중반부 약 3화 동안 남주한테 준 유일한 한줄따리 서사: 여주 힘들어질까봐 3고백 받을때까지 답고백 망설임
이건데 이거 하날 못 지킴
이와중에 제주도에서 일하면서 남주 사회성/눈치 등등이 빛을 발하는 장면은 또 끼워넣으니까 웃긴거임 이게 보고싶은 장면 쓰려고 남주 캐 억지로 반대방향으로 끌고갔단 소리가 아니면 뭔데........... 진짜 캐릭터붕괴죄세요 작가님
진짜로ㅋㅋㅋㅋㅋ 이 '러브라인'이 목적이 아니고
이 작가는 러브라인을 통해서 내가 '할 말'이 우선이라서 이렇게 못 쓴 2차창작같은 상황이 발생하는거
메시지에만 꽂히는 성향이 강하다보니까 방구뽕 에피, 제비 에피처럼 논쟁의 여지를 발생시키는 부분이 커지는거고
그걸 매끄럽게 전달하지 못하고 끼워맞추다보니까 구성이 산만해.......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