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여성이 맞는 내용은 절대 나오면 안되며
만약 그런 장면이 나올거면 멀리서 실루엣으로만 잡아줘야하고
여성은 반드시 현실적으로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한다.
이렇게 규칙으로 정해두고 예외는 전부 욕해야한다는 소리는 아님
물론 약자에 대한 폭력, 방송에서 나오는 폭력일수록 신중해야하지만
정답을 정해두자는 건 아님
깡쎈 여캐도 좋아함
그런데 맞고 비웃을 줄 아는, 세상 무서운거 없는 여자 캐릭터 묘사가
쓰러지고 피식웃으면서 너 나 좋아하지? 라는 대사라는게 참;;;
물론 그 대사의 뜻이
이 캐릭터는 이 여자를 좋아해서 팬 겁니다
그럴수도 있죠^^
라고 말하는 건, 당연히 아닐거야.
비꼬는 것일수도 있고
둘 사이엔 안 밝혀진 스토리가 있겠지.
그런데 폭력에 대해 저런 태도를 보이는 여캐를 넣을 거면
시청자가 받아들일 요소를 줘야한다고 생각함.
현실적으로 힘 약한 여자가 저런 모습 보이는 건 말이 안되지만 쟨 저럴 만한 이유가 있구나 내지는
판타지스럽지만 보통 여자가 아닌가보구나 하게 되는 그런거
아이유 캐릭터 대사는
왜 하필 저 대사야?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들게 만들었음
그 의구심이 다음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게 아니라
뭐야;; 대사 졸 이상;;; 하게 만드는 그런거
오히려 서사를 뒤에 푸니까 더 불쾌함을 자극한다고 해야하나?
그냥 덮어놓고 나쁜놈이라고 욕하기 전에
얘네가 사연있지 않을까? 하게 만드는 기만적인 느낌이야.
차라리 처음부터 까발려놓으면
아 그런 이유가 있구나. 그렇지만 여자를 저정도로 패는 건 너무 심한데 ㅠ
별 이유도 아닌데? 저새끼 개쓰레기네 ㅉㅉ 하고 의견을 나눌텐데
선폭력 후서사라서 더 불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