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 통속적인데 뻔하지 않아 드라마가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갑작스럽게 튀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서사 얼개가 촘촘해
근 몇 년만에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 첨 본다 드라마 꾸준히 봐왔는데도 완성도 면에서 이 드라마가 최곤 것 같아
심지어 연기도 너무 좋음
은희 캐릭터 잘못 연기하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한예리가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하면서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적당히 은희 같애. 너무 마음에 들어 적당하기가 진짜 어려운 건데ㅜ
추자현도 2000년도 초반 말고 연기 첨 보는데 정말 잘하는구나 싶더라
내가 만약 추자현인데 이 역할 놓쳤으면 드라마 볼 때마다 피눈물 흘릴 것 같아ㅋㅋㅋ 그 정도로 추자현한테 특화된 역할이고 또 추자현이 기가 막히게 연기를 잘함...
은주 캐릭터가 타고나길 냉정한 부분도 있겠지만 분명히 환경적인 부분이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텐데 그게 연기에서 보인다고 해야 하나?
외로움을 섬세하게 연기하고 있는 것 같아
드라마가 재밌기도 하지만 추자현 연기 보려고 자꾸 보게 돼.
그리고 김지석도. 작품 몇 개 봤었는데 연기 잘한다고 느낀 거 첨인 듯
그간 드라마에서 연기가 어설프다기보단 그 캐릭터인 척 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늘 캐릭터와 붕 떠있다 느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착붙이야 이제껏 본 중에 연기 젤 괜찮음
기획의도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연기도 다 너무 괜찮아. 너무 재밌다.
개인적으론 여사친-남사친 관계가 정말 단순한 친구 관계로 남는 걸 드라마에서 한 번 보고 싶어서 은희-찬혁 럽라일 거 같은 게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이것도 납득 가게끔 작가님이 써주실 것 같음ㅋㅋ
진짜 인생드라마 각이다.. 벌써 완벽하다... 안 본 사람 있음 꼭 봐 한국사람이라면 재미 없을 수가 업서 진짜 추천해ㅜ 많이 보고 많이들 얘기 좀 해주었으면
톨이 맴 = 내 맴
나는 톨 글 보면서 톨이의 표현력에 더 감탄함 ㅎㅎ 나라면 글로 저렇게 찰떡같이 표현 못 했을거야.. 캐스팅 몹시 완벽함..
다들 이 드라마 봐주라주!! 진짜 재밌다고!!!!!!!!!!!!!!!!!!!!
조근조근한 가족극처럼 보이지만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가 아주 보고 있으면 계속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작가님 누구시니.... 진짜 갓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