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요, 사돈...상황 상 진짜 어쩔 수가 없었어요."
"큰언니가 형부가 바람을 폈다고 오해를 하는 바람에,
가만 있으면 막 당장이라도 쳐들어갈듯이 그래서..."
"우리 큰언니랑 오빠가 좀 다혈질이거든요?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타입들이라서..."
"바람이요? 정말, 진짜... 의심할 사람을 의심해야죠!"
"그니까요! 그래서 제가 진짜 어쩔수 없이..."
"정말 미안해요 사돈... 제가, 제가 진짜 죽을 죄를 졌어요."
의자 위에 올라가서 무릎까지 꿇는 다희와
화 다 풀리고 당황했지만 놀릴 기회를 포착한 윤재석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됐어요. 그렇게 사과 한마디로 넘어가기에는 내 내상이 너무 커요."
"예?"
"나는요 사돈, 이번 일로 인간에 대한 신뢰 자체를 잃었어요. 내가 얼마나 믿었는데 사돈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등에다가 칼을 꽂아요...?" (명연기)
"내가 바보지, 내가 천치고...!!!"
"아, 아니에요, 아니에요! 진짜 제, 제 잘못이에요. 제가 배신자예요, 제가!"
"내가 오늘 병원에서 어땠는줄 알아요...? 배고파 죽겠는데 식당을 못 가."
"형 만날까봐. 또 뒤지게 맞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능력 폭발중
"대신 커피 한잔 할래도 휴게실도 못 가. 왜? 형수 만날까봐."
"내가 이 면목이 없어가지구요!!!"
"사도온ㅠㅠㅠㅠㅠ 정말 미안해요ㅠㅠㅠㅠ"
"내가 어떻게 해야지 사돈 맘이 풀릴까요? 말만 해요, 내가 진짜 뭐든지 할게요...! 네?"
"생각을 좀 해볼게요. 지금 같아선 뭐로든 회복될 수 없을 거 같아요."
"사돈ㅠㅠㅠㅠㅠㅠㅠ"
"놔요."
마무리까지 완벽한 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진짜 상처받았나봐."
전혀 눈치 못채고 미안한 다희와
"뭐 저렇게 잘 속냐? 아, 놀리기 좋은 캐릭터야. 재밌어."
이번에 들키면 정말 다희한테 한대 맞을거 같은 재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