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빈이 더 200% 살린 거도 크지만
요즘 대세인 다정직진남에
일도 잘하고 후배들한테도 잘하고 약간 허당미에 여주바라기
사랑받는 막내아들인데다가
형을 잃었다는 서사도 크고 그게 악역이랑 서사로 이어지는 것 등등
오래간만에 여주/남주 서사 밸런스도 잘 맞고 여주가 엄마한테 버려진 서사 때문에 결핍이 생긴 캐였는데
형을 잃었지만 다신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는다는 사랑받는 가정환경의 남주랑 서사 밸런스도 진짜 잘 맞고
누구 한명만 구원받는 게 아니라
서로 잘 물드는 서사를 잘 그렸어 물론 배우도 잘 소화했고
사실상 후반부까지도
남주가 그냥 멋있기만 한 게 아니라
간만에 박지은이 남주 서사+캐릭터 각잡고 잘 만들었다 생각함
솔직히 여주는 좀 아쉬웠음 특유의 박지은 허당? 푼수? 여캐여가지고
근데 남주는 진짜 박지은 작가가 한국드라마 탑 오브 탑 답게 잘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