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심한 불면증으로 운동을 해도 잠자리를 바꿔도 잠을 못자
새벽 2시에도 4시에도 아무때나 전화해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근데 여주랑 같이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들었어 엄청나게 꿀잠
남주는 다른 이유들을 찾다가 결국엔 여주가 있으면 잠들수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 순간 여주가 한발짝 물러나.. 이 행복이 내게 맞나 싶어서..?
그랬더니 괜찮다고 천천히 와도 된다고 하는 남주..
다른 남자가 여주가 있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하고
여주는 본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느낌이 들어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다른 남자 결혼했다고 먹금시켜버림ㅋㅋㅋ
그래서 짝사랑 가능성이 1%에서 25%로 떡상해버림ㅋㅋㅋㅋㅋㅋ
잠안자고 방 마루 구분없이 쓰고 정착 안하고 사는거 되게 익숙한 남주인데
여주가 좋다고 하니까 안쓰는 이불 널 빨랫줄을 만들겠다고... 하원아ㅠㅠ
그러면서 자기가 여주네 집에 갈수 없으니까 자기네 집에 언제든 오라고..
아 고백을 왜 이렇게 간질간질하게 해ㅠㅠㅠㅠㅠㅠ
예고는 또 뭐냐고
쌍방향이 처음이라고 하는 짠내나는 남주
첫사랑 너무 지독하게 해서 어려운 남자일줄 알았는데
자기 감정 깨닫자마자 너무 직진이라 어지러워ㅠㅠ
로설이다 로설이야
내가 이 드라마의 그 1프로 고정층인데ㅠㅠ
잔잔한 힐링 드라마로서 이 드라마는 정말 너무 괜찮은 드라마야ㅠㅠ
왜 시청률 다 떨어져 나갔는지도 알겠는데
이거 그냥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 힐링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봐서 그런가
난 진짜 너무너무 좋고 그렇다ㅠㅠ
조기종영이 너무 아쉽다ㅠ
8회차는 은주 구남친만 없어지면 완벽한 회차야
은주가 구남친이랑 다시 잘 안됐으면 좋겠다
내 희망은 그거야
구남친은 은주하숙에서 꺼져버리고 그 빈방에 하원이 들어와라
하원이 잠좀 자게 해주라ㅠㅠ
아니야 그냥 서우가 반지하에서 하원이네 집으로 들어가자 그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