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중에는 손에 꼽게 연출 좋은거 같아
단점은 첫주때 호흡이 드라마 호흡이 아니라 무슨 영화 호흡이더라구 대사처리도 그렇고
중요한 대사가 많았는데 대사가 잘 안들렸어..
근데 내용 파악 되고 좀 적응되니까 괜찮다.
고수캐릭터도 좋고, 심은경캐릭터도 좋음.
고수 멜로눈깔이 방해하지만 일반적인 럽라도 없고
심은경이 전형적인 여성캐릭터가 아니라 뭔가 소년과 소녀 경계에 있는 중성적인 이미지라서 마음에 들어
그냥 경제관료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첫주부터 웬 살인이 끼어들고 약간 막장요소도 넣었는데
그런 보람도 없이 시청률도 화제성도 낮아서 슬프다..
이성민 연기도 완전 미쳤고 드라마 분위기 미쳤는데 ㅠㅠ
경제이야기라고 어려운거 아니고 어려운척하지만 솔직히 별로 안어려워 ㅋㅋㅋ
용어만 경제용어쓰지 그냥 보통의 전형적인 음모와 배신 이야기임..
검찰 경찰 이런데서 벌어지는 기싸움, 음모를 배경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이런데로 옮겨놓은듯
사실 이런 고위공무원들의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처음으로 조명하는 드라마라 흥미로워 ㅋㅋ
타드이야기지만 블랙독도 그렇고 티비엔이 올해 각종 분야의 오피스드라마를 제대로 뽑아내는거 같아서
마음에 든다.
시청률은 반등요소가 없지만 보던 사람이라도 계속 봤으면 ㅠㅠ 뭔가 명드예감이 솔솔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