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늙어있는 모습이 생각났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지금 와서는 그게 사랑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지금 시점에서 온유리랑 사랑염병하는거 보고 있으면 과거의 박성준은 내 인생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라던 정선이를 잡아서
굴곡없고 평안한 >>나의<< 인생을 만들고 싶었던거 같다
밝고 따뜻하고 부유하고 모난데 없는 정선이를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어 살면 첩자식인 자기 출신이 희석되니까
그래봤자 자기연민으로 불륜하는 거 보면 글러먹은 놈이었어
본인을 제일 가없게 여기고 본인을 제일 사랑하는 이기적인 새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그냥 샹놈.....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