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민영을 여주로 했는지는 알겠지만 ㅇㅇ
어쨌든 드라마 전체의 결이 복수 야망 갈등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야심 이런게 베이스이다 보니
물론 모현민 1회에서 보여준 성격 보면 여주캐로 하기는 너무 무리가 있을 거고
껍데기는 진도준이지만 점점 윤현우화되어 돌아가고 있는 짭도준 보면
더더욱 서민영과 손잡고 순양을 자기 걸로 만드는 전개에서 모현민이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짧은 분량에도 강렬하게 확 느낌이 있음
짭도준과 짧게 붙었는데도 모현민 캐릭이 잘 살았던 거 보면
오히려 윤현우같은 진도준과 모현민은 절대 교집합이 될 수 없어서 그런지 더 강렬한 고자극같음
자신의 목표가 악이든 의도적이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고 목적을 위해선 똑똑하게 판세를 읽을 줄 알고
미라클 뒤에 진도준이 찐 조정자라는 것까지 알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라
누가봐도 지금은 진성준이 위너인데(장자승계니까 결국 진성준이 순양 물려받을 거라)
서자의 아들이며 누가봐도 후계구도랑 젤 멀어보이는 진도준의 반짝반짝 빛나는 진짜 가치를 젤 먼저 알아본 것도 그렇고
반대로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사이지만
모현민 캐릭터 나올때마다 진짜 재밌음
그리고 박지현이랑 착붙이더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