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그려온 쭌쏭 생각하면 더더욱
얘네 아직 손도 안잡았....
아니 싸우다가 봇물 터지듯 고백 터지고 키스라니
그것도 피아노 소리 때문에 현실로 급 돌아왔는데 못참고 다시 키스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약간 청춘영화재질 같더라
너무 내취향인게
난 너무 날것의 찌이이인한 키스신은 내취향이 아니고 키스 자체보다 분위기 따라가는 게 너무 좋은데
진짜 작감배 혼을 갈아넣은 키스신이다 ㄹㅇ
키스하는 쪽쪽보다 송아 구두 준영이 신발 송아 뒷모습 준영이 뒷모습 빛 역광되어서 비치는 피아노
처음엔 피아노 소리가 났는데 두번째 키스할 때 건반 짚은 송아 손에서 피아노 소리 음소거 된거
송아 쪽에서 한번 준영이 쪽에서 한번 키스하는 옆모습 딱 비춰줄때
그리고 그거 하나더
송아가 준영이 기다릴때 멜로 노래 흘러나오다가
준영이가 뛰어와서 반주 말하자마자 노래 진짜 뚝 끊김
그냥 스무스하게 사라지는 게 아니라 진짜 누가 버튼 오프 시킨것마냥 진짜 뚝 끊김
준영이가 전화할 때부터 엔딩까지 진짜 영화야 영화...........
키스신 전후 상황도 너무 잘만들었다 싶음 ㅇㅇ 처음엔 ((((((반주)))) 때문에 톨들 멘붕온것도 느껴지는데
진짜 곱씹을수록 정말 영화같은 엔딩이다 ㄹㅇ 연출 무슨일이야 진짜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