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인물소개 보면
평범하고 착한 아들이었는데 점점 무너진다고 되어있는 거 보면
아빠한테 다른 여자가 있다 정도까지는 어른들 일이니까 애가 완전히 저렇게까지 감정이입?이 안될수도 있다 생각함
거기다 캠프까지 같이 따라간 아빠고
평소에 엄마보단 아빠랑 더 친한 아들이면 약간 이런 부분은 부정할 수도 있어보임
자신에겐 더없이 좋은 아빠니까 ㅇㅇ
단지 아빠가 바람폈다는 것만으로 무너진게 아니라
상대가 스물넷짜리 젊고 어린 여자고
이미 아이까지 임신하고(만일 출산까지 한다면) 그런다면
그거야말로 멘탈 갈릴 일이지
애가 아직 학교다니는 앤데 고산에서 엄빠 누군지 다 알고 여다경은 지역 유지 딸이라 누구 딸인지 대강 다 알텐데 ㅇㅇ
사춘기 시절 애한테는 진짜 치명적이지
그냥 아빠가 바람이 났다, 인거랑 임신해서 애를 낳았다, 는 엄청 충격의 강도가 쎄니까
ㄹㅇ외동한테 동생생기는거 자체로도 첨엔 남편이 첩들이는거 보는 급의 충격이라던데 심지어 아빠가 불륜해서 낳은 애면...멘탈나갈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