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 끝나도 카테 썰렁하고 목요일은 불판도 없었길래 대충 예상은 했는데....
나도 갠적으로 이들마에 대한 재미나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남주확정 땅땅!되고 다른 남주들 분량 서사 나가리되는 거 보니까 절로 그렇게 되더라...)
본방도 안보고 걍 넷플로 이번주꺼 몰아봤거든
스킵하면서 설렁설렁 봄
근데 진짜 ㅎ... 13화 말미 갑분납치 전개부터 헛웃음이....
일단 홍콩 조직의 대낮 길거리 납치시도부터가 어이없고 허무맹랑하고 무리수의 끝판왕...
그동안 구파도 협박해오던 무리가 있었다는 건 꾸준히 극중에서 떡밥을 흘렸으니까 뭐 그 조직이 나타나서 어그로를 끄는 전개는 예상했음
애정이 사진까지 보내가며 구파도 협박했으니 애정이도 위험해질 우려가 있긴 했지
그래도..
그래도... 연출이 쫌....
대낮의 길거리 한복판에서 대뜸 봉고차 끌고 나타난 조직원들이 동찬이 끌고가다가 애정하늬가 말리니까 에잇!!너도 이리와!!!!느낌으로 데려가는데
내가 지금 뭘 보는거지 싶었음....
애정이도 애초부터 타깃이었다는 건 알겠는데 하필 동찬이랑 하늬까지 딱 타이밍 좋게 모인 자리에서 무슨 미리 기다리고 있던 대기조마냥 나타나서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코미디 보는줄;;;
봉고차 안에서 격하게 저항하는 세사람 보는데 이게 뭐냐.. 싶고....
그러다가 드라마는 또 겁나 분위기를 잡고 싶었는지 갑자기 조직느와르물을 찍어버리네??
구파도랑 조직2인자 대면할 때 순간 장르바뀐줄....
그러다 또 무사히 탈출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위기탈출 넘버원을 찍고있음..
오대오 타이밍 기가막히게 등장한 것도 웃겨
구파도는 글케 피떡이 되도록 얻어터졌는데 오대오는 때마침 조직원들 싹 사라진 후에 등장해서 순식간에 모두를 구하는 슈퍼맨이 됨... 슈퍼맨 대사를 이래서 넣은 거였나;
막판에 하늬 가방 찾으러 들어간 사이 딱맞춰 일어난 폭발사고까지 올드하고 뻔한 전개의 연속..ㅎㅎ
구파도랑 동찬이는 남주 여주의 화해 및 사랑 찾기 및 딸랑구와 화목한 가족 되기 서사에 철저히 이용당한듯....
솔직히 난 구파도 서사를 이렇게 14화까지 공개 안 한채로 질질 끌 일이었나 싶음... 캐 분량까지 실종시켜가면서..
동찬이의 엄마찾기도 너무 길었고
(이미 보는 사람들은 담자이가 친모고 구파도는 친부 아니고 뭐 이런저런 사정 대충 다 눈치깠는데 이걸 계속 숨기고만 있으니까 답답... 대화 좀 해라 이 부자야 소리만 나왔어)
어쨌든 그러고나서 병원에서 오대오 안부 궁금해하는 하늬 보는데 ㅎㅏ... 이제 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해피엔딩이구나 싶어서 흥미가 뚝 떨어짐ㅠ
엔딩도 딱 오대오 눈뜨고 애정이랑 화해하면서 끝나겠구나 예상했는데 역시 한치의 오차없이 그대로 나오고.....
이게 뭐임...
시작 전에 우사랑 포스터랑 인물소개 등등 보면서 기대했던 거: 네명의 남주들이 여주 하나를 두고 팽팽하게 기싸움을 오래 하다가.... 어쩌고저쩌고.. 였는데
정작 우사랑 현실 후반전개: (일찌감치 남주 및 친아빠는 애초에 확정된채로)
나머지 남주들의 분량과 서사는 저멀리 날려보내기~
&
남주의 후회와 여주와의 화해 및 사랑 되찾기
그리고 그들을 응원하는 다른 남주들(????????
아니 난 진짜 딴건 몰라도 다른 남주들이 왜 자꾸 ㅎ.. 지들이 나서서 남주여주 밀어주기 바쁜지 모르겠음....
류진은 모교 투어까지 시켜주며 하늬한테 네 엄마아빠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봐~ 썰을 풀질않나
연우도 애정이를 향한 직진패기 다 어디다 버리고왔는지.... 초반에 우리가 봤던 그 불꽃직진연하남은 뭐였는지... 누구세요 당신...
남주들 요즘 다 급큐피트 모드라 당황스러움;
걍 남은회차 의리로 이제까지 봐온 거 감안해서 그냥저냥 보려고 했더니 쓴소리를 안할 수가 없게 만드네
적어도 납득이 되는 전개나 개연성을 만들어야 했고
무엇보다 다른 남주들 쩌리만들지는 말았어야....
휴 잘만든 역하렘물 드라마 보는게 왜케 어렵냐 ㅠ
내가 보진 않았지만 최근에 종영한 모 드라마도 시작은 역하렘이었는데 뒤로갈수록 찐남주만 두드러지고 나머지 남주들은 쩌리행이었다고 들었는데.... 아쉽다 아쉬워...
로맨스 드라마 특성상 찐남주가 없을 수는 없고 여주랑 이어지는 것도 결국엔 한명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부까지 모든 남주들이 매력을 잃지 않은 채 긴장감도 유지하는 그런 잘만든 역하렘물 드라마 보고싶다.....
나도 갠적으로 이들마에 대한 재미나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남주확정 땅땅!되고 다른 남주들 분량 서사 나가리되는 거 보니까 절로 그렇게 되더라...)
본방도 안보고 걍 넷플로 이번주꺼 몰아봤거든
스킵하면서 설렁설렁 봄
근데 진짜 ㅎ... 13화 말미 갑분납치 전개부터 헛웃음이....
일단 홍콩 조직의 대낮 길거리 납치시도부터가 어이없고 허무맹랑하고 무리수의 끝판왕...
그동안 구파도 협박해오던 무리가 있었다는 건 꾸준히 극중에서 떡밥을 흘렸으니까 뭐 그 조직이 나타나서 어그로를 끄는 전개는 예상했음
애정이 사진까지 보내가며 구파도 협박했으니 애정이도 위험해질 우려가 있긴 했지
그래도..
그래도... 연출이 쫌....
대낮의 길거리 한복판에서 대뜸 봉고차 끌고 나타난 조직원들이 동찬이 끌고가다가 애정하늬가 말리니까 에잇!!너도 이리와!!!!느낌으로 데려가는데
내가 지금 뭘 보는거지 싶었음....
애정이도 애초부터 타깃이었다는 건 알겠는데 하필 동찬이랑 하늬까지 딱 타이밍 좋게 모인 자리에서 무슨 미리 기다리고 있던 대기조마냥 나타나서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코미디 보는줄;;;
봉고차 안에서 격하게 저항하는 세사람 보는데 이게 뭐냐.. 싶고....
그러다가 드라마는 또 겁나 분위기를 잡고 싶었는지 갑자기 조직느와르물을 찍어버리네??
구파도랑 조직2인자 대면할 때 순간 장르바뀐줄....
그러다 또 무사히 탈출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위기탈출 넘버원을 찍고있음..
오대오 타이밍 기가막히게 등장한 것도 웃겨
구파도는 글케 피떡이 되도록 얻어터졌는데 오대오는 때마침 조직원들 싹 사라진 후에 등장해서 순식간에 모두를 구하는 슈퍼맨이 됨... 슈퍼맨 대사를 이래서 넣은 거였나;
막판에 하늬 가방 찾으러 들어간 사이 딱맞춰 일어난 폭발사고까지 올드하고 뻔한 전개의 연속..ㅎㅎ
구파도랑 동찬이는 남주 여주의 화해 및 사랑 찾기 및 딸랑구와 화목한 가족 되기 서사에 철저히 이용당한듯....
솔직히 난 구파도 서사를 이렇게 14화까지 공개 안 한채로 질질 끌 일이었나 싶음... 캐 분량까지 실종시켜가면서..
동찬이의 엄마찾기도 너무 길었고
(이미 보는 사람들은 담자이가 친모고 구파도는 친부 아니고 뭐 이런저런 사정 대충 다 눈치깠는데 이걸 계속 숨기고만 있으니까 답답... 대화 좀 해라 이 부자야 소리만 나왔어)
어쨌든 그러고나서 병원에서 오대오 안부 궁금해하는 하늬 보는데 ㅎㅏ... 이제 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해피엔딩이구나 싶어서 흥미가 뚝 떨어짐ㅠ
엔딩도 딱 오대오 눈뜨고 애정이랑 화해하면서 끝나겠구나 예상했는데 역시 한치의 오차없이 그대로 나오고.....
이게 뭐임...
시작 전에 우사랑 포스터랑 인물소개 등등 보면서 기대했던 거: 네명의 남주들이 여주 하나를 두고 팽팽하게 기싸움을 오래 하다가.... 어쩌고저쩌고.. 였는데
정작 우사랑 현실 후반전개: (일찌감치 남주 및 친아빠는 애초에 확정된채로)
나머지 남주들의 분량과 서사는 저멀리 날려보내기~
&
남주의 후회와 여주와의 화해 및 사랑 되찾기
그리고 그들을 응원하는 다른 남주들(????????
아니 난 진짜 딴건 몰라도 다른 남주들이 왜 자꾸 ㅎ.. 지들이 나서서 남주여주 밀어주기 바쁜지 모르겠음....
류진은 모교 투어까지 시켜주며 하늬한테 네 엄마아빠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봐~ 썰을 풀질않나
연우도 애정이를 향한 직진패기 다 어디다 버리고왔는지.... 초반에 우리가 봤던 그 불꽃직진연하남은 뭐였는지... 누구세요 당신...
남주들 요즘 다 급큐피트 모드라 당황스러움;
걍 남은회차 의리로 이제까지 봐온 거 감안해서 그냥저냥 보려고 했더니 쓴소리를 안할 수가 없게 만드네
적어도 납득이 되는 전개나 개연성을 만들어야 했고
무엇보다 다른 남주들 쩌리만들지는 말았어야....
휴 잘만든 역하렘물 드라마 보는게 왜케 어렵냐 ㅠ
내가 보진 않았지만 최근에 종영한 모 드라마도 시작은 역하렘이었는데 뒤로갈수록 찐남주만 두드러지고 나머지 남주들은 쩌리행이었다고 들었는데.... 아쉽다 아쉬워...
로맨스 드라마 특성상 찐남주가 없을 수는 없고 여주랑 이어지는 것도 결국엔 한명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부까지 모든 남주들이 매력을 잃지 않은 채 긴장감도 유지하는 그런 잘만든 역하렘물 드라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