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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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4.05 21:59
    음 엄청 열심히 봤던 건 아니라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혀 그런 드라마 아니었어. 그 사건도 여자에게 성추행 당한 남자이자 동성애자인 소수가 피해자인 사건이고, 뒤에 다른 사건들도 소수의 입장이 나왔던 듯!
  • W 2018.04.05 22:12
    흠 그럼 이번 사건만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겠다 계속 한번 봐볼게!
  • tory_2 2018.04.05 22:01
    근데 실제로 저런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도 맞는데 피해자 중에 여자들이 더 많으니까 여자들이 피해입은 것만 나와야 하는건 아니잖아? 성폭력은 권력 문제가 작용하는 것도 맞으니까. 좋은 에피라고 생각했는데.
  • W 2018.04.05 22:09
    실제로 그런 사건들이 더 많이 발생하고 거기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게 권력문제와 사회적 구조에 의한 여자들의 피해인데 그걸 굳이 저렇게 일반적인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을 바꿔서 보여줄 이유가 있을까? 이게 중후반부쯤에 나왔다면 이런 에피도 나올만하지 하면서 볼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맡은 첫 사건에서 이런 에피를 보여주는건 글쎄.. 난 좀 모르겠네
  • tory_2 2018.04.05 22:17
    @W 성을 바꿔서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저런 사건이 있으니까 다룬다고 생각하면 안돼? 왜 성을 바꿔서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드라마 소재로만 생각하면 흔한 스토리 아니고 나름 반전 효과도 있으니까 참신한 스토리 아닌가? 일반적인 스토리만 드라마에 나와야 한다면 삭제돼야 하는 스토리가 얼마나 많을까.
  • tory_5 2018.04.05 22:19
    @2

    2톨 다 받아.

    이건 이래서 불편할까봐 빼고 저건 저래서 빼면 다 똑같은 스토리만 나오겠지

  • W 2018.04.05 22:34
    @2 흠... 왜 내가 그렇게 생각되고 느껴진다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거야? 거기다 나는 참신한거 쓰지말고 일반적인 이야기만 해야한다고 한 적 없는거 같은데 왜 말이 저렇게 되는거지?
    거기다 참신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 좋지. 하지만 첫 에피에서, 그것도 여성아동 피해 전담팀에 가서 처음으로 맡은 사건이, 남자에 의한 권력구조와 사회적인 불평등으로 피해 받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에 따라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겨우 최근에야 미투 운동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이 환경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는 일부로라도 그런 피해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더 적나라하게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해 나는.
    물론 저런 사건도 있겠지. 여자가 먼저 저렇게 추행하고 아닌척 하는 사건도 물론 있지. 하지만 저런 사건 보다는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건 모두 다 알고 있지 않나? 그런데 굳이 왜? 첫 사건에서? 나는 이게 이해가 가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는거야. 내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서 왜 그런 생각으로 보냐느니 참신하니 그냥 그대로 보라느니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
  • tory_4 2018.04.05 22:10
    엥 전혀그런드라마아닌데...
  • W 2018.04.05 22:11
    그래? 그럼 이번 사건만 그런건가 좀 더 한번 봐야겠당
  • tory_12 2018.04.05 23: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02 21:57:29)
  • tory_6 2018.04.05 22:20
    나도 최근에 봤는데 그거 바로 직전에 봤던 수사물 드라마에서 피해자들이 다 여성이어서 신물나다 못해 현실히 이런가 환멸까지 나더라 물리적 힘에서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이유로 납치에 강간에 심지어 사망까지... 근데 마녀의법정 첫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신선하고 좋더라
  • tory_7 2018.04.05 22:27
    나는 오히려 일반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사건들의 성별을 리버스 해서 보여줌으로 남성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당신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함으로, 실제와 유리되어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잘 공감하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메세지를 던진다고 생각했어. 모든 성별의 인간들을 극 중으로, 피해자들에게, 확 몰입하게 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했거든.
  • tory_11 2018.04.05 22:47

    7톨 말 받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남성들도 범죄의 피해에서 멀지 않다는 시각, 

    그리고 여성을 향한 범죄에서 남성이 피해자에게 더 대입해보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든 에피소드라고 생각함

    직전의 오부장과 기자 사건만 봐도 피해자는 여자거든 

    초반에 남자가 피해자인 것만 다룬 것도 아닌데 원톨이 그렇게 단정짓는 거 너무 섣부른 판단인 거 같음

    그리고 전체적인 에피소드로 보면 여성이 범죄에 노출되는 에피가 더 많아


    마녀의 법정은 비슷한 법정물 드라마에서도 꽤 여성인권의 현실과 

    그걸 맞서는 검사들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고 생각해서, 

    원톨처럼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드라마 아니니 꼭 끝까지 봐줘

  • W 2018.04.05 22:52
    @11 음 이 댓글들 보니까 일단 끝까지 좀 다 봐야 알 수 있겠다 싶다. 고마워 일단 계속 봐볼게!
  • tory_8 2018.04.05 22:31

    그거 미러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첫번째 사건인 오부장검사-기자가 남여 권력관계에 의한 성범죄였으니까 그 다음에 나온 사건이라 성별 반전한거.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에 있어 성범죄얘기 하는거였을걸... (이거 드라마 할때도 얘기 나왔는데 정확히 따지면 사실 첫번째 사건은 오부장-기자 사건이고 여교수사건이 두번째 사건인데 다 이상하게 여교수사건을 첫사건으로 생각하더라...; 재판하러 안가서 그런가...앞에 사건이랑 같이봐야 됌.) 전혀 그런 들마 아님. 

  • tory_9 2018.04.05 22: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29 14:57:55)
  • W 2018.04.05 22:53
    응 내 말이 이거였어. 남자 자체가 권력인 나라에서 저런 이야기를 해봤자 전혀 공감 가지 않고 왜 어째서? 하는 의문만 남은 에피. 하지만 톨도 재밌게 봤다고 하고 그런 드라마가 아니라고 하니까 오히려 뒤에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지네. 고마워!
  • tory_10 2018.04.05 22:47
    진짜 별걸 다..
  • W 2018.04.05 22:58
    음 별 게 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는게 낫지 않나. 내가 이미 위에서 무엇이 불편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꼈는지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을 다 했는데 다짜고짜 별 걸 다 라는 말만 띡 쓰면 이건 그냥 사람 기분 나쁘라고 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이해 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이고 생각이 담긴 것에 대해서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는건 좋지 않다고 봐. 지금 내가 불편하다고 느낀 것들은 아직 드라마 초반이고 뒤에 내용들을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생각들이라고 하는 의견들에 대해서 나도 공감하는 바이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드라마 볼 예정이긴한데, 이렇게 앞뒤 다 자르고 예의없는건 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 ㅎㅎ
  • tory_13 2018.04.05 23:13
    다 보면 그런 맘 안 들 거야. 이 드라마가 그런 드라마가 전혀 아니라 오히려 반대면 반대징.. 아직 판단하기엔 성급함이 있다고 봐. 끝까지 보면 또 맘 달라질 거 같다
  • tory_14 2018.04.05 23:34
    그다음이었나 손담비 나온 다른 에피는 또 여자가 일부러 꼬시는 거 같고 꽃뱀스러웠는데 알고보니 아니다 피해자였다 이런 식이었어 피해자들이 꽃뱀이다는 논리에 힘실어주는 드라마는 전혀 아니었다고 느낌
  • tory_15 2018.04.05 23:36
    이건 4화까지 보면 좀 연관되는 부분이 있어
    1화에서 권력있는 남자가 여자를 성추행하고
    2화에선 성범죄에 권력의 여부가 영향을 끼친다는 걸 보여주고
    3,4화에선 그럼에도 권력이 있는 편에 속하는 여자도 피해자가 된다는 걸 보여주거든
  • tory_16 2018.04.05 23:36
    정려원은 "동성애 이야기도 있었다. 부담감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작가님이 '할 얘긴 해야겠다'고 고집스럽게 밀고 나갔다. 보통 '교수가 성폭행했대'하면 언제부턴가 주체를 남자로 떠올린다.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 그리고 몰래카메라 사건 때도 '여검사 동영상'이라는 글이 떴을 때 '여검사'는 여진욱 검사로 인식했다. 그런데 사람들에겐 '여검사'는 '여자 검사'였다."
    김여진은 "여자 교수가 남자 동성애 제자를 성폭행 하는 에피소드를 할 때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면서도 "성폭행의 문제를 남녀가 아닌 권력 관계라는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배우들이 인터뷰 했던것도 있엉.
    나도 처음엔 ????했는데 그 회차 보고 인터뷰 뜨는거 보고 그러니깐 남자도 피해자가 될 수 있구나.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구나. 내 편협했던 시각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
    무튼 끝까지 보면 괜찮아.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거든. 재밌게 봤었어.
  • tory_17 2018.04.06 01:19
    걍 보지마...
  • tory_18 2018.04.06 03:10
    성범죄를 다루는 드라마에 딱 사건만 보고 판단하는건 너무 무리지 않나? 이 드라마가 그 사건 딱 하나만 성범죄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꽃뱀처럼 그려지는 사건을 뒤집는 사건도 있었고 이건 남여관계보다 권력관계에 의한 성범죄로 보는게 더 타당할거 같은데
  • tory_1 2018.04.06 06:53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이런 생각들 수도 있고, 초반이니 끝까지 이러면 거르고 싶어서 올린 것 같은데 찐톨 무안을 왜 주니; 찐톨 상처받지 말구 드라마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나는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마이듬 캐릭터가 막 나가면서도 똑부러지고 이기적이고 할 말하는게 여타 여캐들이랑 달라서 좋았어 ㅎㅎ
  • tory_19 2018.04.06 08: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3 22:00:59)
  • tory_20 2018.04.06 08:18
    이미 틀을 정해놓고 보면 드라마가 뭘 말하는지 더 안보는게 당연..
    그리고 남성 피해자도 있을 수 있다는 미투 운동의 전제를 무시하고 현실은 안그런데...? 현실은 그런 케이스도 있어. 숫자가 적다하더라도.. 권력 관계에서 피해자인 남성이 사회에서 그걸 더 못 드러내는 편견을 톨이 말하고 있음
  • tory_21 2018.04.06 08:40
    나도 처음에 봤을 때 의도는 알겠지만 좀 남녀가 그냥 맞붙었을 땐 답이 항상 정해져있는 걸 알아서 좀 답답한 느낌 들긴 했어 근데 드라마 전체 다 보면서 그런 생각은 거의 해소가 됐고
    이 시기에 원글토리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봄
  • tory_22 2018.04.06 10:31

    반달돌칼적 프로둔감러들 댓글같은거 신경쓰지마 찐톨아ㅋㅋ 저러다 다 도태돼겠지~

  • tory_23 2018.04.06 20: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30 0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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